조승환 해수부 장관, 신안·목포 수산 현장 점검 "방사능 검사 철저히"

신안 새우양식장 방사능 검사 참관, 목포 청호시장 방문
목포시, 수산인 어려움 해소 위한 정부 차원 지원 건의

[무안=뉴시스] 이창우 기자 =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이 4일 전남 신안과 목포 수산업 현장 점검을 통해 소비 동향과 원산지 표시 이행실태를 점검했다.

조 장관은 먼저 신안 압해읍 한 새우양식장을 방문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강화된 방사능 검사 절차를 직접 참관했다.

현장에선 신안군 관계자로부터 새우양식·출하 현황 등을 청취하고 방사능 검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조 장관은 이후 목포 청호시장으로 이동해 상인회와 간담회를 갖고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이후 애로사항을 청취한 후 소비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청호시장 방문에는 원산지 정부점검반, 명예감시원, 수산물안전 국민소통단이 동행해 수산물 원산지 이행 상황을 살폈다.

조 장관은 목포시와 간담회도 진행했다.

간담회에서 박홍률 목포시장은 지역 수산물을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줄 것을 요청했다.

또 수산인들이 처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정부 차원의 지원책 마련도 건의했다.

앞서 목포시는 지난달 수산물 소비 촉진 활성화를 위해 목포지방해양수산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유관 기관과 함께 목포 수협위판장, 진도 수산시장 등에서 캠페인 등을 전개, 수산물을 구입하는 등 실의에 빠진 수산인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근 지자체, 유관기관과 힘을 모아 안전한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