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세종캠퍼스 김영 세종부총장 취임식…3연임 성공

세종캠퍼스 최초…"초심 잃지않고 최선 다하겠다"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고려대 세종캠퍼스를 이끌 19대 세종부총장에 김영 교수(환경시스템공학과)가 4일 취임했다.

이번이 3연임으로 세종컴퍼스 최초 사례다. 김 세종부총장은 2019년 9월1일 17대 세종부총장에 취임한 이래 18대, 19대 연임에 성공했다.

3연임은 재임 기간 지능형반도체학과 등 첨단학과 신·증설, 학습자 중심의 교육혁신모델(SEMO Class) 개발 등 미래 사회 대응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구축한 공로로 풀이된다.

또 두뇌한국21(BK21) 4단계 사업,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RIS), LINC(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 3.0 사업 등에 선정됐고 최근 3개월 동안에는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 등 대형 정부 사업에 선정, 760억원의 재정을 확보했다.

지역 협력모델 개발에도 앞장섰다. 세종시 공동캠퍼스 입주를 추진, 입주대학으로 선정됐고 지역혁신사업으로 세종시와 함께 지역민에게 개방되는 국제규격의 스포츠 콤플렉스를 착공했다.

그는 1988년 고려대 토목공학과를 졸업한 뒤 1990년 고려대‧1996년 오레곤주립대 토목환경공학과 석사를 거쳐 2000년 오레곤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2년 세종캠퍼스 환경시스템공학과 교수에 임용된 뒤 기획처장, 세종산학협력단장 등을 지냈다.

김 세종부총장은 취임식에서 "신수도권 중심대학'이라는 고려대 세종캠퍼스의 브랜드 안착을 위해 '공선사후' 정신에 입각해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뉴노멀 시대에 필요한 '교육혁신', 4차 산업혁명을 이끌어갈 '연구혁신', 미래전략수도 세종시 및 신수도권 완성에 기여할 '지역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임기는 2023년 9월1일부터 2025년 8월31일까지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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