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가 없네...PSG, "파리 생활은 지옥" 네이마르 발언에 의문

한유철 기자 2023. 9. 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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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의 발언에 반응했다.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네이마르는 PSG 생활을 만족스럽게 보내지 못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PSG는 "우리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우아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상한 점은, 메시와 네이마르 두 선수 모두 PSG에 남기를 바랐다는 것이다"라며 파리 생활이 지옥이었다는 네이마르의 발언에 의문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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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파리 생제르맹(PSG)이 네이마르의 발언에 반응했다.


네이마르는 최근 폭탄 발언을 했다. 'ESPN'과의 인터뷰에서 리오넬 메시의 월드컵 우승에 대한 질문을 받은 그는 이에 대해 입을 열면서 PSG 생활을 언급했다. 그는 "나는 그와 함께 했던 매 순간 행복했다. 하지만 동시에 슬프기도 했다. 그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삶을 살았다.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있는 동안 그는 천국에 있었다. 그는 그 기간 동안 많은 것을 이뤄냈다. 하지만 파리 생활은 지옥이었다. 메시와 나. 우리는 지옥을 겪었다"라고 말했다.


PSG는 네이마르의 커리어를 대표하는 클럽 중 하나다. 브라질 리그의 산투스에서 성장한 그는 2013년 바르셀로나로 넘어오며 유럽 생활을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에서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와 함께 영광의 시기를 함께 하며 가치를 높였지만, 기간이 길지는 않았다. 4년 동안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그는 2017년 PSG로 향했고 이번 여름까지 몸 담았다.


하지만 PSG 생활은 그에게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았다. No.1이 되고 싶다는 바람으로 인해 파리에 왔지만, 바르셀로나에서만큼의 임팩트를 보이진 못했다. 매 시즌 부상을 달고 산 탓에 리그 30경기 이상 출전한 시즌이 없었고 유럽 제패를 향한 꿈도 조금씩 멀어져 갔다.


그래도 기회는 있었다. 2019-20시즌 PSG는 도르트문트, 아탈란타, 라이프치히를 차례로 격파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독일의 '거함' 바이에른 뮌헨. 쉽지 않은 매치업이었지만, 네이마르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에 대한 꿈을 이루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뮌헨은 강했다. PSG는 결승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고 킹슬리 코망에게 실점을 허용하며 0-1로 패했다.


이후에도 네이마르의 꿈은 실현되지 않았다. 2021-22시즌 '절친' 메시가 합류하고 킬리안 음바페와의 시너지를 기대했지만, 헛된 희망이었다. PSG는 2021-22시즌과 2022-23시즌 UCL 무대에서 모두 탈락했다. 비판의 화살은 네이마르와 메시에게로 향했다. 두 선수 모두 UCL에서 이렇다 할 활약을 하지 못했기에 팬들은 탈락의 책임을 두 선수에게 물었다. 일부 팬들은 네이마르의 저택 앞까지 가서 시위를 하기도 했다.


결국 네이마르는 이번 여름 PSG를 떠났다. 아시아 투어까지 진행한 상황에서 결정된 일이었기에 팬들은 당혹스러웠다. 일각에선 PSG가 음바페를 지키기 위해 네이마르를 내쫓은 것이 아니냐는 주장까지 제기됐다. 진실은 알 수 없지만, 어쨌든 네이마르는 PSG 생활을 만족스럽게 보내지 못했다.


논란이 될 만한 발언. 이에 PSG가 반응했다.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에 따르면, PSG는 "우리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는다. 우아함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상한 점은, 메시와 네이마르 두 선수 모두 PSG에 남기를 바랐다는 것이다"라며 파리 생활이 지옥이었다는 네이마르의 발언에 의문을 표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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