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지역 경로당 주방용품 구입에 특정 업체 특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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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지역 경로당 주방용품 구입에 일부 읍면 행정복지센터가 특정 업체에서만 구매하도록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종용 회장은 "환불한 경로당에 물어보니 해당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연봉리에 지정한 2곳 업체에서만 물건을 구매하라고해서 환불했다고 하더라"며 "1억이 넘는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이 지역 내 상가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특정업체에서만 구입가능하게 하는 것은 특혜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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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지역 경로당 주방용품 구입에 일부 읍면 행정복지센터가 특정 업체에서만 구매하도록 지시했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이와관련 이종용 홍천시장 상가번영회장은 4일 군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
홍천군에서 올해 처음 도입한 ‘2023년 경로당 주방용품 구입 지원’ 사업과 관련해 홍천지역 상인들이 공정하지 못한 행정처리에 대해 이의를 제기했다.
관동그릇백화점을 운영하는 이종용 홍천시장 상가번영회장은 최근 두촌면 등 경로당 2곳에서 주방용품을 구매했다가 환불하는 사례가 발생, 환불 사유를 알아보는 과정에서 행정의 불합리한 지침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시정조치를 요구하고 나섰다.
이종용 회장은 “환불한 경로당에 물어보니 해당 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연봉리에 지정한 2곳 업체에서만 물건을 구매하라고해서 환불했다고 하더라”며 “1억이 넘는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이 지역 내 상가에게 고루 혜택이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특정업체에서만 구입가능하게 하는 것은 특혜로, 문제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군에서 2곳을 지정하라는 지침을 내린 적이 없다”며 “오는 6일 10개 읍면 복지담당자 회의를 통해 상황을 파악하고, 이후 관련 조치를 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해당 면 행정복지센터 관계자 역시 “특정 업체 2곳을 지정한 바 없다”며 “공무집행에 그런 일은 있을 수 없다”고 일축했다.
한편 ‘2023년 경로당 주방용품 구입 지원’은 1억360만원(도비50%, 군비50%)이 투입, 홍천군 10개 읍면 총 205개 경로당에 올해 7~12월까지 주방용품 구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경로당별로 50만5000원이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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