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구제역 일제접종 돌입…소 1만두·염소 5천두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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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진안군은 4일부터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한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백신은 진안군이 직접 또는 위탁 공급하며 소규모 사육농가는 공수의사를 통해 접종한다.
진안군은 구제역 백신 접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소·염소 일제 접종 기간을 기존 6주에서 자가접종 농장은 2주, 지자체 접종 지원농장은 4주로 단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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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뉴스1) 김동규 기자 = 전북 진안군은 4일부터 구제역 차단방역을 위한 일제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7~8월의 고온으로 추가 접종이 지연 된 개체 등을 보완하기 위해 지난해보다 1개월 앞당겨 실시된다.
접종 대상은 소 300여농가 1만두와 염소 90여농가 5000두다. 돼지는 상시 접종을 실시하고 있어 이번 일제 접종 대상에서는 제외된다.
백신은 진안군이 직접 또는 위탁 공급하며 소규모 사육농가는 공수의사를 통해 접종한다.
전업농가는 자가접종을 원칙으로 하되 희망하는 경우 공수의사 접종이 가능하다. 단, 전업농가는 백신 구입 비용의 50%를 부담해야 한다.
진안군은 구제역 백신 접종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소·염소 일제 접종 기간을 기존 6주에서 자가접종 농장은 2주, 지자체 접종 지원농장은 4주로 단축할 계획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지난 5월 충북 청주와 증평 11개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던 것처럼 방역관리가 소홀할 경우 언제든지 재발해 경제적으로 큰 피해를 끼칠 수 있다”면서 “적극적인 구제역 백신접종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kdg206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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