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서울 9천가구 분양 큰 장 “실수요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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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서울에서 약 9000가구 아파트 분양 큰 장이 선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직방RED 분석한 결과, 6월 7.1대 1, 7월 14.8대 1, 8월 22.3대 1로 전국 평균 1순위 청약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9월 분양시장 역시 8월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며 "서울에서는 강동구를 비롯하여 동대문구, 서초구, 송파구 등 도심 주거지 곳곳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남양주 다산, 오산시 세교지구, 화성 동탄 등 신규 주거 조성지 위주로 물량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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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9월 서울에서 약 9000가구 아파트 분양 큰 장이 선다. 서울 청약 경쟁률 상승과 함께 실수요자 관심도 높아지는 분위기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분양실적이 개선되면서 서울 아파트 공급은 예정대로 진행될 가능성이 커졌다고 봤다.
4일 직방에 따르면 년 9월 분양예정물량은 42개 단지, 총 3만2345가구로 조사됐다. 이는 전년 동월(2만1337가구) 대비 52% 많은 물량이다. 서울과 비서울, 수도권과 지방 간 단지별 청약성적이 엇갈리고는 있지만 하반기 들어 청약시장 분위기는 개선되며 9월에도 많은 물량이 예정돼 있다.
권역별로는 수도권이 1만7920가구, 지방은 1만4425가구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9122가구 △경기 5869가구 △인천 2929가구가 공급된다. 지방에서는 △부산 5828가구 △전남 2615가구 △광주 1872가구 △울산 1277가구 △강원1022가구 △충남 791가구 △충북 644가구 △제주 376가구 순으로 분양예정 물량이 많다.
특히 서울 주요 입지에서 분양 물량이 나오면서 실수요자 관심이 높다. △서울 동대문구 이문아이파크자이(4321가구) △서울 송파구 힐스테이트e편한세상문정(1265가구) △서울 관악구 힐스테이트관악센트씨엘(997가구) 등이다. 이밖에 △경기 화성시 동탄레이크파크자연&e편한세상(1227가구)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2호반써밋(1030가구) △인천 계양구 제일풍경채인천계양위너스카이(1343가구) 등도 공급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서울 청양 흥행 돌풍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달 서울 성동구 청계SKVIEW가 1순위 평균 청약경쟁률 183.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청약성적이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다음은 서울 동대문구 래미안그란데(79.11대 1)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서울에서만 1만여가구 분양이 몰리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경기와 인천 분양물량을 모두 합산해도 서울 물량보다 적게 나타나는 경우는 이례적이다”며 “실수요자들이 내집마련 기회로 보고 적극 청약에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분양업계는 9월 분양예정물량 중 상당수는 실제 분양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7월부터 이어진 단지별 청약 흥행 소식이 8월에도 지속됐고 미뤘던 하반기 분양이 재개되며 분양실적률이 절반을 넘었기 때문이다. 직방에 따르면 8월 분양예정단지는 37개 단지(2만9335가구) 중 실제 분양이 이루어진 단지는 21개 단지(총 1만4863가구)로 분양실적률은 51%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직방RED 분석한 결과, 6월 7.1대 1, 7월 14.8대 1, 8월 22.3대 1로 전국 평균 1순위 청약경쟁률이 높아지고 있다. 9월 분양시장 역시 8월의 분위기를 이어가며 많은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며 “서울에서는 강동구를 비롯하여 동대문구, 서초구, 송파구 등 도심 주거지 곳곳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경기지역에서는 남양주 다산, 오산시 세교지구, 화성 동탄 등 신규 주거 조성지 위주로 물량이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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