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비리 의혹' 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 또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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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 압수수색을 벌였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4일 오전 9시부터 순천 풍덕지구도시개발사업 조합 사무실 등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인허가 관련 서류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풍덕지구조합사무실 운영 비리 의혹에 대한 국민권익위에 진정서가 제출됐고, 권익위가 대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해 단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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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순천시 풍덕지구 도시개발사업조합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이 지난 3월에 이어 두번째 압수수색을 벌였다.
광주지검 순천지청은 4일 오전 9시부터 순천 풍덕지구도시개발사업 조합 사무실 등에 수사관 20여 명을 보내 인허가 관련 서류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번 수사는 풍덕지구조합사무실 운영 비리 의혹에 대한 국민권익위에 진정서가 제출됐고, 권익위가 대검찰청에 수사를 요청해 단행됐다. 지난 3월 압수수색과는 별개로 진행되는 것이다.
검찰은 토지 매입 과정에서 조합 관계자와 건설사가 뇌물을 주고받았다는 의혹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 또한 사업 인허가 과정에 대해서도 수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3월 일부 조합원이 토지 매입 과정에서 조합장 등 조합 관계자들과 건설사가 10억 원 상당의 뇌물을 주고 받았다는 의혹을 국민권익위원회에 제기하며 첫 압수수색이 단행됐다.
순천 풍덕지구 개발은 순천시 풍덕동 일원 55만㎡ 부지에 지주들이 조합을 결성해 환지 방식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500세대 규모의 공동주택과 문화시설 등이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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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박사라 기자 sarai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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