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의회 "정부 새만금 예산삭감과 전북 죽이기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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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군산시의회는 4일 정부의 무분별한 새만금 예산삭감과 전북 죽이기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노골적인 전북 죽이기에 따른 새만금 기본계획 전면 재검토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무더기 삭감에 대한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는 무분별한 전북과 새만금 죽이기를 즉각 중단하고 180만 전북도민의 희망과 꿈을 가꾸는 땅인 새만금을 짓밟는 행위를 즉각 멈추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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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의회는 4일 정부의 무분별한 새만금 예산삭감과 전북 죽이기를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시의회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의 노골적인 전북 죽이기에 따른 새만금 기본계획 전면 재검토와 새만금 사회간접자본(SOC) 예산 무더기 삭감에 대한 통탄을 금할 수 없다"며 "정부는 무분별한 전북과 새만금 죽이기를 즉각 중단하고 180만 전북도민의 희망과 꿈을 가꾸는 땅인 새만금을 짓밟는 행위를 즉각 멈추라"고 밝혔다.
시의회는 "잼버리 이후 새만금 기반시설 조성사업의 부처반영액 6626억원 중 무려 78%인 5147억원이나 삭감한 데 이어 한덕수 국무총리도 새만금 기본계획에 대한 재검토를 지시해 새만금 사업이 중단 위기에 처하게 됐다"며 "정부는 잼버리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지만 이는 명백한 전북 죽이기요, 정치 희생양으로 삼으려는 의도로밖에 볼 수 없다"고 성토했다.
이어 "새만금 사업은 새만금 투자 환경 개선과 내부 개발 촉진을 위해 2011년 새만금 기본계획에 반영돼 추진된 사업이지 이번에 치러진 잼버리대회와 연관이 없다"며 "대회를 개최한 정부가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함에도 한낱 전라북도에 책임을 떠넘기며 새만금 사업까지 폄훼하고 내년 출범 예정인 전북특별자치도까지 들먹이고 있는 것에 도민들은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역 간 정치적인 갈라치기를 즉각 중단하고 지역 간 화합과 통합을 위한 상생방안을 제시하고 새만금 메가시티 조성과 신공항 조기 착공 등 대통령의 전북 대선 공약을 이행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kjs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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