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 남대천·쌍천 침수 우려 도로에 자동 차단시설 설치

박영서 2023. 9. 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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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양양군은 지난달 남대천과 쌍천 인근 침수 우려 취약 도로에 설치한 차단시설과 연계한 자동 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남대천·쌍천 지구는 집중호우 시 도로가 빈번히 잠기는 지역으로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 우려가 큰 지역이다.

이번에 설치한 자동 차단시설은 자동 차단기와 CCTV 등으로 구성돼 24시간 하천 인근 침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원격으로 출입을 차단해 집중호우나 침수 위험 상황 발생 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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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대천 도로 자동 차단시설 [양양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 양양군은 지난달 남대천과 쌍천 인근 침수 우려 취약 도로에 설치한 차단시설과 연계한 자동 차단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4일 밝혔다.

남대천·쌍천 지구는 집중호우 시 도로가 빈번히 잠기는 지역으로 침수 피해와 안전사고 우려가 큰 지역이다.

그동안 침수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담당 공무원이 차량번호를 확인 후 소유주에게 연락해 대피시켰으나 담당 공무원의 안전 문제는 물론 불법 주·정차, 통제 중임에도 진입하는 차량으로 인해 출입 차단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군은 지난달 초 호우 대비 인명·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3억원을 들여 이들 지역에 차단기 13대와 폐쇄회로(CC)TV 9대를 설치해 태풍 카누가 북상했을 때 신속하게 통제한 바 있다.

이번에 설치한 자동 차단시설은 자동 차단기와 CCTV 등으로 구성돼 24시간 하천 인근 침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원격으로 출입을 차단해 집중호우나 침수 위험 상황 발생 시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군은 각종 재난에 대비해 지속해서 시설물 정비와 신속한 대응체계 구축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자동 차단시설이 하천수위 상승 등 긴급 상황 발생 시 차량 피해를 예방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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