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6기 영숙, 옥순에 사과...“오해 미안, SNS 차단 당해”

최윤정 2023. 9. 4. 14: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ENA·SBS플러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공개 사과했다.

나중에 정숙이 직접 자신이 범인이라고 해명했지만, 영숙은 옥순에게 "나는 그렇게 들었기 때문에 언니라고 생각했는데 언니가 아니라고 하니까"라며 사과하지 않았다.

이에 옥순이 사과를 재차 요구하자, 영숙은 "아무튼 언니 기분 나쁘셨으니까 죄송하다. 언니 이름 들어서 그랬는데 기분 나쁘시다고 하니 죄송하다"며 억지로 사과한 뒤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언쟁 중인 영숙(왼쪽)과 옥순. ENA·SBS플러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캡처
 
ENA·SBS플러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6기 영숙이 공개 사과했다.

지난 3일 영숙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저를 보시고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잘 알고 인지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영숙은 “광수님과 데이트에서 어찌 됐건 데이트인데 먼저 가버린 부분, 그리고 옥순님이 얘기를 전하였다고 오해했는데, 사실 전 아직도 옥순님으로 알고 있었다. 그렇게 오해해서 화낸 부분이 옥순님에게 가장 미안하고, 미안했다”고 사과했다.

또 “보시는 동안 많이 불편하셨으리라 이해되며 불편하게 해 드려 죄송하다. 상철님에게도 내가 좀 애기 같이 대했는데 조금 더 친절히 대했으면 좋았을 텐데 많이 느끼게 되는 부분이었다

그러면서 “트라우마로 인해 날 선 모습과 웃기고 재밌는 당찬 모든 부분이 저라는 사람이다. 그런 모습들이 보시기에 놀랍고 불편하실 수 있으리라 저도 생각한다”며 “방송이 이제 반이 왔다. 조금 더 즐겁고 재밌게, 그리고 무엇보다 조금이나마 너그러운 마음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에 한 누리꾼이 댓글로 ‘옥순님에게 개인적으로 연락해서 진심으로 사과하면 좋겠다’고 하자, 영숙은 “옥순님께서 인스타도 카톡도 모두 차단하셔서 전할 방법이 없어 전화 해봤지만 안 받으셔서 문자를 남겼다. 목소리로 전하고 싶은데 뜻대로 잘 되지 않는다. 기다려보겠다”고 답글을 남겼다.

아울러 “쇼핑몰 게시판, CS톡, CS전화로 욕설과 아이를 공격하는 글은 멈춰주시길 당부 드린다. 계속 이렇게 지속된다면 그에 맞는 대응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눈물을 흘리며 홀로 숙소로 돌아가는 영숙. ENA·SBS플러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캡처
 
앞서 지난달 30일 방송한 ‘나는 솔로’ 112회에서 영숙은 광수와 랜덤 데이트 도중 광수의 “영숙님에 비하면 저는 산전수전이 아니다”라는 발언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분노했다.

광수의 연속된 산전수전 발언에 영숙은 “숙소로 가고 싶다. 같이 가기 싫다”며 홀로 택시를 타고 숙소로 향했다. 영숙은 정숙에게 이를 털어놨고, 정숙에게 말을 전해들은 순자는 영숙을 위로했다.

그러자 영숙은 깜짝 놀라며 “누구에게 들었냐. 옥순이냐”고 물었고, 순자는 “그런 것 같다”고 얼떨결에 답해 일을 키웠다. 나중에 정숙이 직접 자신이 범인이라고 해명했지만, 영숙은 옥순에게 “나는 그렇게 들었기 때문에 언니라고 생각했는데 언니가 아니라고 하니까”라며 사과하지 않았다. 

이에 옥순이 사과를 재차 요구하자, 영숙은 “아무튼 언니 기분 나쁘셨으니까 죄송하다. 언니 이름 들어서 그랬는데 기분 나쁘시다고 하니 죄송하다”며 억지로 사과한 뒤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대화 중인 영숙과 상철. ENA·SBS플러스 연애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캡처
 
영숙은 자신을 달래주며 사과를 제안하는 상철에게도 “왜 자꾸 나한테 사과하라고 하냐. 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 아무것도 모르면서 뭘 자꾸 사과하라고 하라는 거냐”라며 되레 화를 냈다.

상철이 “옥순님이 기분이 나쁘다고 하니 사과하는게 좋지 않나. 언니니까. 윗사람에게는 사과하는 것이 맞다”고 타이르자, 영숙은 “내가 왜 사과를 하냐. 악의 없이 한 얘기에 내가 바르르 떤거냐”라고 답했다.

상철이 “본인이 당당하면 뭐가 문제냐”고 하자, 영숙은 “여기 미국 아니고 한국이다. 그만해라 진짜. 유교 사상 작살난다”라며 발끈했다. 

최윤정 온라인 뉴스 기자 mary170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