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궁민 ‘연인’ 여주 교체설에 “우려 감사, 장현 길채 이야기로 보답”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남궁민이 '연인' 여주인공 교체설에 간접적인 입장을 밝혔다.

남궁민은 9월 3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MBC 금토드라마 '연인' 장면 일부를 게재했다.

남궁민은 영상과 함께 "그대가 나를 영영 떠나던 날 죽도록 미워 한참을 보았네 헌데 아무리 보아도 미운 마음이 들지 않아 외려 내가 미웠어"라는 '연인' 속 대사를 게재했다.

이어 "많은 사랑 관심 우려 모두 감사드려요. 꼭 아름다운 장현과 길채의 사랑 이야기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덧붙여 파트1 엔딩으로 인해 불거진 여주교체설을 일축했다.

'연인'은 병자호란을 겪으며 엇갈리는 연인들의 사랑과 백성들의 생명력을 다룬 휴먼역사멜로 드라마. 2일 방송된 파트1 마지막회에서는 장현(남궁민)과 길채(안은진)이 헤어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2년 후 장현은 청나라 포로사냥꾼 파란 복면(이청아)과 마주했다.

해당 결말을 본 일부 시청자들은 "'환혼'처럼 파트2에서 여자주인공이 교체되는 것 아니냐", "안은진이 아니라 이청아와 새로운 러브라인이 그려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한편 '연인' 파트2는 10월 중 방송된다. (사진=MBC '연인')

뉴스엔 박수인 abc1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