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톡스 "메디톡신, 3년 만 태국 수출 재개…매출 회복"

황재희 기자 2023. 9. 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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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이 태국에서 다시 판매된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 재개로 동남아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얻게 됐다"며 "연간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던 태국 시장의 매출 회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여 빠른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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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점유율 회복 나서
[서울=뉴시스] 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뉴로녹스' (사진=메디톡스 제공) 2023.09.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메디톡신’(수출명 뉴로녹스)이 태국에서 다시 판매된다.

메디톡스는 최근 태국식품의약품청(TFDA)로부터 메디톡신 판매 승인을 받고 수출을 본격화한다고 4일 밝혔다.

앞서 메디톡신은 국내 식약처의 품목허가 취소 등 행정처분에 따라 2020년 태국 정부로부터 뉴로녹스 사용 중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메디톡스 관계자는 “연간 매출 100억원을 넘어서며 태국 1등 톡신 제제로 자리매김했던 메디톡신이 다시 태국 시장에 출시된다”며 “현지 합작법인 메디셀레스(MedyCeles)는 대대적 마케팅을 통한 시장 탈환을 예고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달에는 태국 방콕 시암 켐핀스키 호텔에서 뉴로녹스 재런칭을 앞둔 대규모 기념행사를 개최하며 메디톡신의 태국 복귀를 공식화했다.

해당 행사에는 현지 전문가와 개원의 700여명이 참석해 태국의 미용성형, 뷰티 분야 최신 시술 트렌드에 대한 정보 등을 교류했다. 연세대학교 김희진 해부학 교수와 모델로 피부과 서구일 원장 등은 발표자로 나서 강연을 진행했다.

메디셀레스는 메디톡스가 미용전문유통업체 ‘셀레스테’와 2017년 현지에 설립한 합작법인이다.

메디톡스 주희석 부사장은 “메디톡신의 태국 판매 재개로 동남아시장 공략에 한층 힘을 얻게 됐다”며 “연간 100억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던 태국 시장의 매출 회복에 전사 역량을 집중하여 빠른 성과를 보이겠다”고 말했다.

메디셀레스 관계자는 “메디톡신이 태국에서 다시 판매를 시작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난달 진행한 대규모 재런칭 행사와 함께 여러 마케팅 프로모션을 준비했고, 태국 필러 시장에서 독보적 1등 제품인 뉴라미스와 연계한 영업 전략을 선보일 예정인 만큼 메디톡신의 시장점유율 회복도 시간 문제일 것”이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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