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시간 속으로' 안효섭 "소름 돋는 대본에 출연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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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작 드라마가 있는 줄 모르는 상태로 대본을 읽었는데 술술 재미있게 눈에 들어왔어요. 대본을 읽으면서 이렇게 여러 번 소름 돋은 게 처음이라서 읽자마자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했죠."
대만 인기 드라마 '상견니'의 한국판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공개를 나흘 앞둔 4일 배우 안효섭은 출연을 결심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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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사실 원작 드라마가 있는 줄 모르는 상태로 대본을 읽었는데 술술 재미있게 눈에 들어왔어요. 대본을 읽으면서 이렇게 여러 번 소름 돋은 게 처음이라서 읽자마자 (출연)해야겠다고 생각했죠."
대만 인기 드라마 '상견니'의 한국판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너의 시간 속으로' 공개를 나흘 앞둔 4일 배우 안효섭은 출연을 결심한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안효섭은 이날 서울 중구의 호텔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통해 "촬영을 시작한 후에도 일부러 원작 드라마를 보지 않았다"며 "저희 작품은 저희만의 그림으로 새로운 도화지에 그려볼까 하는 생각에 (원작을 보지 않고) 대본에만 열중했다"고 설명했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갑작스러운 사고로 남자친구 연준(안효섭)이 세상을 떠난 뒤 그를 그리워하던 연인 준희(전여빈)가 1998년의 과거로 가는 내용이다. 과거에서 고등학생 민주의 몸으로 깨어난 준희는 연준과 똑같은 모습의 시헌을 만난다.
민주가 된 준희는 시헌, 시헌의 절친한 친구이자 민주를 짝사랑하는 인규(강훈)와 함께 시간을 보내는 한편 연준과 시헌의 관계를 찾아 나선다.
'상견니'는 2019∼2020년 대만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이후 중국과 한국, 홍콩, 일본 등에서도 높은 인기를 누렸다. 배우들의 뛰어난 연기와 탄탄한 이야기 구성으로 호평받았다.
1인 2역을 소화한 배우 전여빈은 "원작을 너무나 재미있게 보고 관객으로서도 배우로서도 욕심이 나는 작품이었는데, 운명처럼 저에게 시나리오가 왔다"며 "기회를 놓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연출을 담당한 김진원 감독은 "우리 드라마의 강점은 배우들의 연기"라며 주연 배우들을 칭찬했다. 이어 "배우들이 다양한 시간대와 다양한 감정을 연기하는 만큼 그런 부분에 초점을 맞춰서 보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김 감독은 또 "음악이 시간 여행의 중요한 매개체 역할을 하는데, 음악을 즐길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너의 시간 속으로'는 1990년대 유명 가요들을 리메이크해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으로 사용했다. 아이돌그룹 뉴진스는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1996) 리메이크곡을 불러 처음으로 드라마 OST에 참여했다.
12부작인 '너의 시간 속으로'는 오는 8일 전편이 공개된다.
jae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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