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근한 촉감에 디자인도 따뜻하게…겨울 준비 미리 나선 침구업계

함지현 2023. 9. 4.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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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구업계들이 가을·겨울 이불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수요 선점에 나섰다.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보온기능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케어 등 기능적인 면도 강화했다.

웰크론(065950)의 알레르기 케어 기능성 침구 브랜드 '세사'와 '세사리빙'은 올해 가을·겨울 시즌 침구 신제품에 '웰로쉬' 원단을 사용, 침구 속 집먼지진드기나 먼지 등의 유해 물질 발생을 억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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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소재로 보온 챙겨…알레르기 케어 등 기능도 강화
이브자리, 양모·모달·한지 섬유 등 천연소재 활용
웰크론, '웰로쉬'로 유해물질 억제…온화한 색감 '주목'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 침구업계들이 가을·겨울 이불 신제품을 선보이면서 수요 선점에 나섰다. 다양한 소재를 사용해 보온기능 뿐만 아니라 알레르기 케어 등 기능적인 면도 강화했다. 겨울철에 맞도록 따뜻한 색감을 적용한 것도 특징이다.

이브자리 ‘워너’(왼쪽)와 웰크론 세사 ‘인텐스’(사진=각 사)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이브자리는 올해 가을·겨울 신제품에 양모 소재 제품군을 확대하는 등 다양한 천연소재를 활용했다. 양모는 외부 공기에 영향을 덜 받고 수분 흡수 기능이 우수해 환절기 뿐만 아니라 4계절 모두 쾌적하게 사용하기 좋다. 고유의 특성이 우수한 모달, 한지 섬유를 이용한 신제품도 선보였다. 제품군은 △워너 △프리다 △보니에 △메이저 등을 포함해 총 50여 종에 이른다.

워너는 100% 모달을 사용했으며 냄새를 없애주는 기능을 추가한 ‘데오텍스’ 특수 가공도 거쳐 냄새를 흡수·소취력이 우수하다. 깔끔한 디자인의 호텔식 베딩으로, 연그레이와 연베이지 등 2가지 색으로 선보였다. 한지 섬유 침구인 프리다 역시 항균성, 소취성이 우수하고 피부 자극이 덜하다.

보니에는 모달과 면을 혼방한 섬유로 만들어 촉감이 부드럽고 색감이 선명하다. 메이저는 양모 충전물을 사용해 숙면에 중요한 적정 온습도를 유지해준다. 워싱 처리를 더한 고밀도 면 소재를 적용해 촉감이 톡톡하고 부드럽다. 편안한 아이보리 색 바탕에 띠 라인 포인트를 가미했다.

웰크론(065950)의 알레르기 케어 기능성 침구 브랜드 ‘세사’와 ‘세사리빙’은 올해 가을·겨울 시즌 침구 신제품에 ‘웰로쉬’ 원단을 사용, 침구 속 집먼지진드기나 먼지 등의 유해 물질 발생을 억제했다. 웰로쉬는 초극세사를 고밀도로 직조한 알레르기 케어 기능성 소재다.

세사리빙 모던 라인의 ‘하이브’는 잔잔한 가로 스트라이프에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의 크림옐로우를 조합했다. 기호에 따라 뒷면 파스텔톤 브라운 컬러로 바꿔가며 사용할 수 있다. 전국 200여곳 대리점주로부터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하운드’는 계절감을 살린 모노톤 그레이 컬러를 베이스로 잔잔한 하운드투스 패턴(두 가지 색상이 교차하는 무늬)을 조합해 도시적이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백화점 입점 브랜드 세사의 ‘인텐스’는 이불커버 충전재에 미국 3M사가 개발한 얇으면서도 보온성을 높인 단열소재 ‘신슐레이트’를 사용했다. 이와 함께 다운필이나 구스다운 등을 충전재로 사용한 차렵이불도 출시했다.

업계 관계자는 “침구는 수면의 질을 높여주면서 침실의 만족도까지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요소”라며 “특히 가을·겨울 적절한 보온을 유지해 숙면을 취하면서 위생까지 챙길 수 있는 침구를 선보이는 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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