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교육 멈춤의 날 지지…안전한 교육환경, 교사 보호"

(가칭)공교육지키기울산시민행동
울산언론발전을위한시민모임 참가
9·4 공교육 멈춤의 날 지지 기자회견

울산에서도 서울 서이초등학교 교사를 추모하고 9·4 공교육 멈춤의 날을 지지하는 시민단체들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다.

(가칭)공교육지키기울산시민행동과 울산언론발전을위한시민모임은 4일 울산교육청프레스센터에서 교육공동체 회복을 위한 9·4 공교육 멈춤의 날 지지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 단체는 "서이초 교사 죽음은 대한민국 공교육의 현실이자 비극이다. 학교 현장에는 위로와 회복이, 진상규명과 공교육 정상화를 외치는 집회현장에는 지지와 연대가 각각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와 교육부가 슬픔에 공감하기는 커녕 서이초 교사의 49재에 참석하려는 동료 교사들을 강력히 징계하겠다고 겁박하며 민낯을 드러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선생님이 고통받는 학교에서는 우리 아이들이 미래를 배울 수 없다"면서 "공교육 정상화를 위해 전국 50만 교사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며 공교육 멈춤의 날을 지지했다.

이들은 서이초 교사 죽음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 교사 보호 대책과 아동학대처벌법 개정, 학교 민원 관리 시스템 구축과 관련 법제화를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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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CBS 반웅규 기자 bangij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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