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어곡터널 대형 전광판 설치…교통상황 실시간 제공

안지율 기자 2023. 9. 4.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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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시는 오는 11일부터 터널 사고상황 감지와 안전한 도로 통행환경개선을 위해 어곡터널 내 교통상황을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어곡터널 내 사고 자동감지 레이더 설비와 대형 전광판 설치를 설치해 사고 발생 시 도로 이용자에게 교통상황 정보를 사전에 알 수 있게 하려고 약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9월 시설물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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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널 사고상황 감지·실시간 상황표출
도로통행환경 안전하게 개선 기대
양산시가 어곡터널 내 교통상황을 실시간 제공한다. (사진=양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오는 11일부터 터널 사고상황 감지와 안전한 도로 통행환경개선을 위해 어곡터널 내 교통상황을 실시간 제공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시는 어곡터널 내 사고 자동감지 레이더 설비와 대형 전광판 설치를 설치해 사고 발생 시 도로 이용자에게 교통상황 정보를 사전에 알 수 있게 하려고 약 4억원의 예산을 들여 올해 9월 시설물 공사를 준공할 예정이다.

어곡터널은 길이 950m, 왕복 2차선 터널로 차선 변경이 불가하고, 내부 도로의 경사가 심해 터널 내 사고 발생 시 대형사고 및 2차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터널 내 사고 등 특이상황을 즉시 감지할 수 있는 레이더 감지설비를 설치해 비상상황 발생 시 즉시 대처가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전국 최초로 레이더 감지설비와 전광판 표출 장치를 연계해 평소에는 터널 내부 교통상황을 실시간으로 도로 이용자에게 제공하고, 특이상황 발생 시에는 해당 상항을 집중적으로 표시해 2차 사고예방은 물론 도로 이용자로로 하여금 대처능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어곡공단의 교통 물류의 핵심인 어곡터널의 도로통행환경을 보다 안전하게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안전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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