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양파 병충해 예방하려면 기계용 육묘판 소독 필수"

임채두 2023. 9. 4. 13: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농촌진흥청은 양파 모종을 심는 시기를 앞둔 4일 시들음병을 예방하려면 기계용 육묘판을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양파 모종 뿌리가 토양에 직접 닿지 않도록 육묘판을 공중에 띄워 양파를 기르는 것도 병원균 감염을 막는 좋은 방법이라고 농진청은 전했다.

김동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은 "최근 들어 기계를 이용한 양파 심기가 늘어나고 있다"며 "육묘판 소독으로 병을 방제하면 기계 재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농촌진흥청은 양파 모종을 심는 시기를 앞둔 4일 시들음병을 예방하려면 기계용 육묘판을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진청에 따르면 양파 시들음병은 '푸사리움 옥시스포룸'이라는 곰팡이에 의해 감염되는데, 생장이 주로 이뤄지는 4월 하순부터 황화(黃化) 등 증상이 나타나 저장 기간까지 피해를 준다.

특히 양파를 기계로 심을 때 육묘판에 묻은 오염된 흙이 시들음병으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예방하려면 차아염소산나트륨과 물을 1대 9의 비율로 섞은 희석액에 육묘판을 30분 이상 담가야 한다.

농진청 연구진이 이 방법의 효과를 확인한 결과 희석액에 담가둔 육묘판에서는 병원균이 검출되지 않았다.

소독한 육묘판을 활용해 재배한 양파에서도 같은 결과가 나왔다.

양파 모종 뿌리가 토양에 직접 닿지 않도록 육묘판을 공중에 띄워 양파를 기르는 것도 병원균 감염을 막는 좋은 방법이라고 농진청은 전했다.

김동환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원예특작환경과장은 "최근 들어 기계를 이용한 양파 심기가 늘어나고 있다"며 "육묘판 소독으로 병을 방제하면 기계 재배 활성화에도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