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땐 성실히 살았는데"…마약 손댄 40대 선원의 후회

/사진=게티이미지뱅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구입한 필로폰을 상습 투약한 전 화물선 선원이 구속됐다.

4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부산해양경찰서는 SNS를 통해 구입한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약한 전 화물선 선원 A씨(40대)를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부터 최근까지 SNS에서 필로폰을 구입, 서울과 부산에서 5차례에 걸쳐 투약한 혐의를 받는다.

검거 당시 해경은 A씨가 소지 중이던 필로폰 1회 투약분과 일회용 주사기 10여개를 압수했다.

해경 조사에서 A씨는 "한때는 국제화물선을 10년 이상 꾸준히 승선하며 성실하게 살아왔지만, 우연히 지인을 통해서 마약을 접하게 된 이후 끊을 수 없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효진 기자 hyos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