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교총 회장 숨진 채 발견…“교총 잘 부탁한다”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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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가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오늘(4일) 제주도 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7분쯤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제주교총 회장인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숨진 A 씨를 발견했으며,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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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계가 ‘공교육 멈춤의 날’로 정한 오늘(4일) 제주도 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서귀포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7분쯤 서귀포시 법환포구 인근에 주차된 차량에서 제주교총 회장인 A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인근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차 안에서 숨진 A 씨를 발견했으며, 타살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전날부터 A 씨가 연락되지 않는다는 가족들의 신고를 받고 위치를 추적하던 과정에서 주민이 경찰에 신고했다”며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A 씨는 지난달까지 도내 모 중학교 교장을 맡고 있다가 지난 1일 자로 제주도교육청 과장으로 발령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A 씨는 지난달 31일 제주교총에 사임 의사를 밝혔으며, 어제(3일) 제주교총 관계자 B 씨에게 연락해 “교총을 잘 부탁한다”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주교총 관계자 B 씨는 KBS와의 통화에서 “중학교에서 근무하시면서 업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던 것 같다”며 “선생님들을 위해 애쓰셨던 분인데 갑자기 이런 일이 생겨서 당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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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서연 기자 (asy010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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