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5대 종교계, 7년째 함께 하는 생명 사랑 발걸음

윤신영 기자 2023. 9. 4.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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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5대 종교단체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발벗고 나섰다.

4일 도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대한성공회 대전교구, 원불교 대전·충남교구, 천주교대전교구, 충남기독교연합회 등 5대 종교단체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인 9월 10일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생명사랑 공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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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 예방의 날 맞아 생명사랑 공동 캠페인
충남도청 전경. 사진=대전일보DB

충남 5대 종교단체가 생명 존중 문화 확산에 발벗고 나섰다.

4일 도에 따르면 대한불교조계종, 대한성공회 대전교구, 원불교 대전·충남교구, 천주교대전교구, 충남기독교연합회 등 5대 종교단체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인 9월 10일을 맞아 오는 15일까지 '생명사랑 공동 캠페인'을 실시한다.

도는 지난 2017년도부터 자살 예방, 생명 존중 인식 개선과 분위기 조성을 위해 도내 5대 종교단체와 함께 매년 '생명사랑 공동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도와 5대 종교단체는 올해도 생명사랑 공동 캠페인에 앞서 지난 6월 간담회를 열고 생명사랑 기도주간, 생명사랑 주간 등 관련 일정에 대해 살피고 지역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 문화 조성에 뜻을 모았다.

이들은 생명사랑 기도주간을 4일부터 15일까지, 생명사랑 주간을 1일부터 15일까지로 정해 각종 이벤트를 진행하며, 특히 생명사랑 기도주간에는 5대 종교단체가 법회·예배로 생명 사랑 메시지도 전할 예정이다.

또 '걷쥬'앱을 통해 5대 종교단체와 함께하는 생명사랑 걷기 행사도 이뤄진다.

걷쥬 앱 내에서 해당 챌린지에 가입하면 참여할 수 있으며, 1일 1393보(자살예방상담전화)를 14일 동안 완료해 총 1만 9402보를 걸으면 된다.

마음 건강검진 캠페인을 통해 스스로 마음 건강검진을 실시, 건강을 점검하고 검진 결과에 따라 다양한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받을 수도 있다.

도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도민의 마음 건강을 위해 도내 5대 종교단체가 화합·소통하는 뜻깊은 행사"라면서 "자살 예방의 날을 기념해 진행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생명 존중의 가치를 다시 한번 인식하고 생명 사랑의 마음을 가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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