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수도권에도 생겼다...21일 정식 개장
푸르고 울창한 수풀 사이에 캠핑 시설이 조성돼 있습니다.
북한산국립공원 한가운데 마련된 '사기막야영장'입니다.
설악산과 지리산 등 다른 국립공원에는 이미 20곳 넘게 야영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수도권에 생긴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직접 텐트를 가져와도 되고 야영장에 설치된 시설을 이용해도 됩니다.
싱크대와 냉장고, 전기밥솥이 있어 음식 조리가 가능하고 에어컨과 화장실까지 완비된 시설도 있고,
큰 텐트 느낌으로 야영하는 분위기를 조금 더 낼 수 있는 시설도 있습니다.
야영장에는 산불 우려로 숯불은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대신 무료로 대여할 수 있는 이 전기그릴로 고기를 구워 먹을 수 있습니다.
탄소중립형 야영장을 표방하는 만큼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기 위해 그릇과 조리도구도 이용객들에게 빌려줍니다.
야영장 내 주차장에는 대기오염 배출이 없는 전기차와 수소차만 들어올 수 있습니다.
[김상만 / 국립공원공단 북한산성분소장 : 북한산 사기막야영장은 '탄소제로'로 특화된 야영장으로서 전기차와 수소차는 야영장으로 진입하시면 되고 일반 차량들은 북한산성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저희가 전기버스로 셔틀 운행할 예정입니다.]
국립공원 예약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이용 접수하고 오는 16일에서 19일까지 시범운영한 뒤 21일에 정식 개장합니다.
캠핑을 즐기는 인구가 7백만 명으로 추산되는 만큼 도심과 가까운 곳에서 야영을 원하는 수요를 충족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평정입니다.
촬영기자 : 심원보
자막뉴스 : 박해진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YT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