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김도현, M클래식축제 야외무대서 달빛 연주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피아니스트 김도현이 마포문화재단 'M클래식축제'의 일환으로 열리는 야외공연을 통해 낭만적인 클래식의 향연을 선사한다.

마포문화재단은 오는 8일 오후 8시 상암 월드컵공원 수변 특설무대에서 '문 소나타'를 개최한다. 가을의 문턱에서 즐기는 야외 피아노 리사이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마포문화재단 올해의 아티스트인 김도현은 이번 공연에서 '달에게 부치는 편지'를 주제로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14번 월광, 드뷔시 베르가마스크 모음곡 중 '달빛', 쇼팽 녹턴 2번, 에릭 사티 짐노페디 1번, 차이콥스키 18개의 소품 중 3, 15번 등을 들려준다.

이에 더해 차이콥스키 '호두까기 인형' 중 피아노를 위한 콘서트용 모음곡을 미하일 플레트네프가 편곡한 버전으로 선보인다.

김도현은 2021년 부소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 준우승, 현대 작품 최고 연주상으로 세계 클래식계에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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