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8월 미국서 친환경차 2.8만대 판매···월별 역대 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14만 대 넘는 판매 실적을 올리며 1년 1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1만 5502대, 기아는 1만 2398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9.4%, 97.7% 증가했다.
8월 미국 판매 실적을 공개한 주요 업체 중에서는 도요타가 19만 4708대(전년 대비 14.8% ↑)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기아(14만 3646대)가 그 뒤를 이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차 2만 7900대···전년 동월보다 87.1% ↑
전기차, 1년 새 176.3% 폭증한 1만 1267대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14만 대 넘는 판매 실적을 올리며 1년 1개월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크게 늘며 월간 역대 최다 판매량을 기록했다.
4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8월 미국에서 총 14만 3646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6% 증가한 수치다. 현대차와 기아는 같은 기간 각각 3%, 9.2% 늘어난 7만 1499대, 7만 2147대를 팔았다.
전기차 등 친환경차 판매가 크게 증가했다. 지난달 미국에서 친환경차 판매량은 2만 7900대로, 전년 동월보다 87.1% 뛰었다. 이에 직전 역대 월간 최다 판매 대수인 2만 6498대(올해 7월)를 웃도는 판매 실적을 보였다. 현대차는 1만 5502대, 기아는 1만 2398대의 친환경차를 판매해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9.4%, 97.7% 증가했다.
친환경차 판매 중에는 특히 전기차 판매 확대가 돋보였다. 현대차·기아 합산 전기차 판매량은 1만 1267대로 전년 동월보다 176.3% 폭증했다. △5월 8105대 △6월 8835대 △7월 1만 385대에 이어 4개월 연속 월간 판매 기록을 경신했다.
차종별로 현대차 아이오닉 5는 3572대로 전년 동월 대비 135.6% 늘었다. 아이오닉 6도 1663대 팔리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기아 니로 EV는 신차 효과로 1년 전보다 731.3% 증가한 1621대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 시장 진출 후 역대 월간 최다 판매량(기존 2022년 3월 1360대)이다. EV6는 같은 기간 33.1% 증가한 2449대를 달성했다.
제네시스는 6453대를 판매해 전년 대비 26.5% 증가하며 2개월 연속 역대 월간 최다 판매량을 달성했다. 차종 별로는 미국 공장 현지생산 영향으로 공급이 확대된 △GV70 2451대 △GV80 1938대 △G70 1394대 등이다. G70과 GV80은 올해 들어 가장 많은 판매량이다.
레저용차(RV) 판매는 현대차(제네시스 포함)가 5만 3371대, 기아가 5만 1551대로 합산 10만 4922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4.3% 늘어난 것으로, 특히 기아는 지난해 8월부터 13개월 연속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했다.
8월 미국 판매 실적을 공개한 주요 업체 중에서는 도요타가 19만 4708대(전년 대비 14.8% ↑)로 가장 많았고 현대차·기아(14만 3646대)가 그 뒤를 이었다. 이어 혼다 11만 1944대(56.7% ↑), 스바루 5만 6407대(12.5% ↑), 마쯔다 3만 174대(18.7% ↑) 등의 순이다.
노해철 기자 sun@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일본이 한글 보급 앞장 섰다”는 한국 20만 유튜버 …혐한론자들은 ‘신바람’
- '홍범도 공산주의자' 논란 현재진행형…함명 변경·서훈 취소 ‘검토’[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
- “손주 낳아줄 며느리 찾아요” 엄빠가 자녀 대신 '맞선' 나서는 일본
- MZ세대 사이서 역대급 수요 찍더니…11.8만원 '럭셔리 디저트'로 재탄생
- 여사장 들으란 듯 '음담패설' 하던 손님들…신고하자 '죽을 죄지어'
- “이 나라 가느니 인도 가지” 한국인 인기 관광국의 변화
- 월 100만원도 못 버는 유튜버가 태반…아무나 버는 게 아니었네
- 부모와 쌍둥이 4명 '모두 같은 생일'…“벼락 맞을 확률보다 낮다”
- '온몸 멍들고 피투성이'…'성폭행 의혹' 잉글랜드 유망주, 결국 맨유 떠난다
- '음료 4잔보다 비싼 빙수 시켰는데…' 황보도 분통 터뜨린 '1인 1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