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효준, LPGA 포틀랜드 클래식 10위로 마감…"감사하고 많은 것을 얻은 일주일"

김영훈 기자 2023. 9. 4.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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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10위에 오른 장효준이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장효준은 4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 ·6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날(3일) 버디만 11개를 치며 공동 2위에 올랐던 장효준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교포 안드레아 리(미국)와 함께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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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효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서 10위에 오른 장효준이 대회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장효준은 4일(한국시각)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 ·6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전날(3일) 버디만 11개를 치며 공동 2위에 올랐던 장효준은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로 교포 안드레아 리(미국)와 함께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번 라운드 자효준은 3번홀(파4), 7번홀(파5)에서 버디 후 9번홀(파4)를 쳤다. 후반에는 12번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한 뒤 14번홀(파4), 15번홀(파4)에서 보기로 이븐파를 쳤다.

경기 후 장효준은 대회를 마치며 "정확히 단어로는 설명할 순 없지만, 정말 감사하고 많은 것을 얻어가는 일주일이 됐다"며 "마지막 조에서 플레이하면서 떨리지 않았다면 거짓말이다. 떨렸던 동시에 너무 행복했고 즐기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장효준은 그간 허리 부상으로 많은 대회를 출전하지 못했는데 8번의 대회 만에 처음으로 톱10에 진입했다.

이를 두고 장효준은 "지금은 허리가 많이 나은 상태로 회복하는 것보다는 골프에 100% 전념하고 있어 많이 신경이 쓰이지는 않는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이번 대회를 통해 "버디를 내는 것에 대해 많이 느꼈다. 버디의 흐름을 끊지 않고 다음 시합까지 잘 연결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한편 같은 대회 출전했던 한국 선수 이미향은 14언더파 274타로 18위, 김효주는 13언더파 275타로 21위를 차지했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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