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폭탄 제거 성공…갈라타사라이 이적 임박+개인 합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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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손 산체스(27)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할 전망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3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산체스가 갈라타사라이로의 이적 완료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깝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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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다빈손 산체스(27)가 튀르키예 갈라타사라이로 이적할 전망이다.
영국 '커트오프사이드'는 3일(한국시간)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산체스가 갈라타사라이로의 이적 완료에 그 어느 때보다 가깝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가까운 소식통에 따르면 개인 조건은 이미 합의됐으며 클럽끼리는 최종 합의에 가까워졌다. 산체스는 이제 갈라타사라이 이적이 유력한 상황이다. 거래 성사되기 위해서는 최종 세부 사항이 정리되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팀 토크' 역시 "토트넘은 막대한 재정적 손실을 감수하고 산체스를 내주고자 한다. 그들은 조만간 그를 튀르키예로 내보낼 준비가 됐다. 실제로 두 구단이 이적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곧 최종 세부 사항이 정리될 것이다"라고 알렸다.
산체스는 지난 2017년 여름, 이적료 3,600만 파운드(약 600억 원)에 아약스를 떠나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21세에 불과했기에 매우 큰 액수로 여겨졌다. 그러나 토트넘은 대형 센터백이 될 수 있다는 부푼 기대감으로 과감하게 투자했다.
커다란 실패였다. 산체스에게 안정감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었다. 아약스에서 드러냈던 경합 능력, 빌드업 능력 등은 실종됐다. 오히려 잦은 실책으로 인해 실점 원흉이 되곤 했다. 이에 따라 신임을 잃어갔고 지난 3시즌 동안 백업 자원에 머물렀다.
계약 만료 1년을 앞둔 올 시즌에도 입지는 매한가지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미키 판 더 펜, 크리스티안 로메로 조합을 중용하고 있다. 그리고 기대에 부응하듯, 주전 센터백 조합은 환상적인 호흡을 펼치면서 수비 라인을 지키고 있다. 이에 토트넘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4경기에서 4실점만 내주며 3승 1무라는 호성적을 거뒀다.
결국 산체스가 떠난다. 앞서 산체스는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스타드 렌으로부터 러브콜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각각 선수 거절, 구단 거절(이적료)로 인해 무산됐다. 그렇게 잔류하나 싶었는데 갈라타사라이가 손을 내밀었다. 튀르키예 리그는 오는 15일까지 이적시장이 열려 있어 영입이 가능한 상황이다. 갈라타사라이는 당초 세르히오 라모스를 노렸으나, 최종 불발되면서 산체스로 선회했다. 튀르키예 복수 매체는 3+1년 계약을 맺었다고 이적을 확실시하고 있다. 이제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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