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스터 우승 동화' 주역,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 이적 임박

한유철 기자 2023. 9. 4.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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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퍼 슈마이켈이 안더레흐트 이적에 임박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4일(한국시간) "슈마이켈이 안더레흐트 이적에 임박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라고 전했다.

리야드 마레즈, 은골로 캉테, 대니 드링크워터, 제이미 바디 등 레스터의 주역들과 함께 슈마이켈은 EPL 우승이라는 값진 업적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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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카스퍼 슈마이켈이 안더레흐트 이적에 임박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의 산티 아우나 기자는 4일(한국시간) "슈마이켈이 안더레흐트 이적에 임박했다. 계약 기간은 2024년 6월까지다"라고 전했다.


덴마크 출신의 수준급 골키퍼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전설적인 골키퍼'인 피터 슈마이켈의 아들로 아버지의 능력을 물려받았다. 키가 특출나게 큰 편은 아니지만, 뛰어난 반사신경과 순발력을 바탕으로 매 경기 환상적인 선방을 보여준다. 페널티킥 상황에서도 강점을 보인다.


맨체스터 시티 유스에서 성장했다. 여러 번의 임대를 거치며 성장했지만, 주전 경쟁은 쉽지 않았고 2009년 노츠 카운티로 이적했다. 4부 리그이긴 했지만, 여기서 43경기 동안 24번의 클린 시트를 달성하며 두각을 나타냈고 2010-11시즌 리즈 유나이티드로 향하며 커리어 상승을 이뤄냈다. 리즈에서도 준수한 활약을 한 그는 2011-12시즌 레스터 시티에 정착했다.


전설의 시작이었다. 이적 첫해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은 슈마이켈은 2013-14시즌 리그 46경기에서 18번의 클린 시트를 달성하며 팀의 1부 리그 승격을 이끌었다. 생애 첫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슈마이켈은 2014-15시즌 리그 24경기에서 6번의 클린 시트를 기록하며 준수한 첫 시즌을 마쳤다.


그리고 2015-16시즌 동화같은 스토리가 나왔다. 리야드 마레즈, 은골로 캉테, 대니 드링크워터, 제이미 바디 등 레스터의 주역들과 함께 슈마이켈은 EPL 우승이라는 값진 업적을 달성했다. 1부 리그 승격 2년 만에 우승. 이는 아직까지도 회자되는 EPL 내 가장 감동적인 스토리다.


이후에도 꾸준히 레스터를 지탱했다. 통산 479경기 147클린 시트. 전설적인 기록을 남긴 그는 지난해 여름 레스터를 떠나 프랑스 리그의 OGC 니스로 향했다. 은퇴를 고려할 나이였지만, 여전한 기량을 보여줬다. 니스에서도 컵 대회 포함 46경기에서 13번의 클린 시트를 올렸다. 리그에선 0점대의 실점률을 자랑했다.


이번 여름, 니스와 계약을 해지한 슈마이켈은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자유계약(FA) 형태가 된 그에게 벨기에의 '명문' 안더레흐트가 접근했고 빠르게 협상을 진행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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