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스마트허브·시화MTV 가동률 ↓… 경기둔화 지속
시흥스마트허브 및 시화MTV 가동률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시흥상공회의소(시흥상의)가 조사해 발표한 ‘한국산업단지공단 올해 6월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통계’에 따르면 시흥스마트허브 가동률은 80.2%로 전월 대비 1.2%포인트 하락했다.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선 1.8%포인트 올랐다. 반면 시화MTV는 64.5%로 전월 대비 15.1%포인트 떨어졌고 전년 동월 대비 20.7%포인트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국가산업단지 전국 평균 가동률 81.9%와 비교하면 시흥스마트허브는 1.7%포인트, 시화MTV는 17.4%포인트 낮은 수치다.
입주 기업 수는 시흥스마트허브가 1만990곳, 시화MTV가 1천189곳 등으로 전월과 같았다.
생산액은 시흥스마트허브가 3조1천1억원으로 전월 대비 1천160억원(3.6%) 감소했고, 시화MTV는 3천688억원으로 전월 대비 963억원(20.7%) 줄었다.
업종별로 보면 시흥스마트허브는 총 입주업체 1만990곳 중 기계 6천586곳(59.9%), 전기전자 1천784곳(16.2%), 석유화학 701곳(6.3%) 등이었고 생산액은 3조1천1억원 중 기계 1조299억원(33.2%), 석유화학 6천911억원(22.2%), 철강 5천145억원(1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기업 수 대비 생산액이 가장 높은 업종은 음식료로 기업 수 대비 평균 생산액은 약 17억원이다.
시화MTV는 총 입주 기업 1천189곳 중 전기전자 453곳(38.0%), 기계 417곳(35.0%), 철강 235곳(19.7%) 등이며 생산액 3천688억 원 중 전기전자 1천767억원(47.9%), 기계 1천192억원(32.3%), 철강 565억원(15.3%) 등으로 전기전자와 기계, 철강 등이 주요 업종으로 나타났다.
수출은 시흥스마트허브가 3억7천만달러(약 4천900억원)로 전월 대비 6천800만달러(15.5%) 감소했고 시화MTV는 5천100만달러(약 675억 원)로 전월 대비 1천400만달러(21.5%) 감소했다.
시흥스마트허브와 시화MTV를 합산해 수출액이 가장 많은 업종은 석유화학으로 1억3천300만달러(약 1천764억 원), 기계 1억2천200만달러(약 1천618억원), 철강 6천700만달러(약 888억 원)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시흥스마트허브에선 철강 수출액이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 기계, 석유화학 등의 수출액이 감소했고 시화MTV는 철강의 수출액이 소폭 증가한 반면 전기전자와 기계 등의 수출액이 소폭 감소했다.
고용 인원은 시흥스마트허브가 12만9천620명으로 전월보다 67명 감소했고 시화MTV는 1만5천49명으로 전월보다 14명 줄었다.
시흥상의 관계자는 “최근 국내외 기업환경이 어려워지면서 철강 등 일부 분야를 제외하면 거의 모든 업종에서 고전하고 있다”며 “대부분의 기업이 투자를 줄이고 긴축에 들어가는 등 이 같은 추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김형수 기자 vodo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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