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태권도의 날 태권도원에서 개최

황민국 기자 2023. 9. 4.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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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진흥재단 제공



2023년 태권도의 날 기념식이 4일 무주 태권도원 T1 경기장에서 개최됐다.

태권도의 날은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1994년 9월 4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일을 기념하는 법정 기념일이다.

올해는 ‘태권도! 세계의 문화로 거듭나다’는 슬로건과 함께 성대하게 열렸다. 이번 기념식에는 이종갑 태권도진흥재단 이사장 직무대행을 비롯해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과 (사)태권도9단회, 대한태권도협회 17개 시도협회와 5개 연맹 등 태권도 관계자 50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세계태권도연맹(WT)과 함께 태권도를 이끄는 국제택권도연맹(ITF) 정순천 공보 부위원장도 참석해 태권도 화합의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

특별행사로 진행된 ‘2023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식’에선 고 고의민 사범과 고 박선재 사범의 유가족이 독일과 이탈리아에서 태권도원을 방문해 감동을 안겼다.

이날 기념식은 2023 성남세계태권도한마당 우승팀인 태권코레오의 태권도 시범공연을 시작으로 국민의례와 장미란 차관의 기념사 낭독, 유공자 표창, 태권도를 응원하는 국민들의 영상, 태권도를 빛낸 사람들 헌액식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표창 수상자는 신재현 한국가스공사 태권도단 감독 등 12명이 수상했다.

태권도진흥재단 이종갑 이사장 직무대행은 “태권도를 향한 우리의 마음과 생각은 똑같다”라며 “태권도인들의 마음과 생각을 하나로 모아 오늘 뿐만 아니라 하나의 목소리로 미래를 만들어 가자”라고 말했다.

황민국 기자 stylelom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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