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수출통제회의 첫 개최...美 겨냥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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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가 지난 1일부터 이틀 동안 허베이성 에서 왕서우원 상무부 당 위원회 부서기 겸 부부장과 중국 내 지역별 관련 부문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전국 수출 통제 업무회의'를 열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몇 년 동안의 수출 통제업무를 총결하고 다음 단계의 핵심 업무를 안배했다며 각 지역이 복잡한 국제·국내 형세를 인식해 국가 안보관을 견지하고 발전과 안보를 총괄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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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가 지난 1일부터 이틀 동안 허베이성 에서 왕서우원 상무부 당 위원회 부서기 겸 부부장과 중국 내 지역별 관련 부문 책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전국 수출 통제 업무회의'를 열었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중국 상무부는 이번 회의에서 "최근 몇 년 동안의 수출 통제업무를 총결하고 다음 단계의 핵심 업무를 안배했다며 각 지역이 복잡한 국제·국내 형세를 인식해 국가 안보관을 견지하고 발전과 안보를 총괄해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각 지역이 목표 지향성을 강화하고 업무 사고방식을 혁신해 현대화된 국가 수출 통제 체계 완비를 가속해야 한다는 요구가 나왔다"고 전했습니다.
중국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계열의 영자신문 글로벌타임스는 "중국의 수출 통제 체계 개선은 서방의 대중국 수출 통제 남용이라는 맥락에서 봐야 한다"며 수출 통제 조치가 미국을 겨냥한 '보복 카드'라는 설명을 내놨습니다.
글로벌타임스는 "최근 수년에 걸쳐 미국 정부는 중국을 첨단 반도체로부터 차단하기 위해 가장 광범위한 수출 제한 조치들을 도입했고, 미국의 수출통제 명단은 중국의 기술기업들을 집요하게 탄압하는 도구가 돼왔다"며 이런 조건을 '준엄하고 복잡한 형세'와 연결 지었습니다.
이어 "이번 회의는 경제 안보를 지키려는 중국의 결심을 보여줬으며, 특히 중국의 부상을 억제하거나 중국과 디커플링하려는 국가들은 이를 과소평가해선 안 된다"며 "우리는 일부 국가가 중국을 겨냥한 일방적 제재 남용을 계속할 경우 보복할 상당한 수단을 갖게 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최영주 (yjcho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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