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시진핑 G20 불참 실망…하지만 다시 보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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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20국(G20) 정상회의에 불참하는 데 대해 실망감을 표시했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이 오는 9~10일 뉴델리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자들에게 "실망스럽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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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20국(G20) 정상회의에 불참하는 데 대해 실망감을 표시했다.
3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이 오는 9~10일 뉴델리에서 열리는 회의에 참석하지 않을 계획이라는 보도에 대한 질문을 받고 기자들에게 "실망스럽다"면서도 "하지만 나는 그를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 보게 될 것이라는 말에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 않았다.
미국과 중국의 양국 관계는 무역 분쟁부터 대만 문제,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주변국과의 마찰에 이르기까지 많은 문제에 직면해 있다.
하지만 미국은 최근 몇 달 동안 높아진 긴장에도 중국에 고위 관리들을 파견하면서 양국의 업무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달 31일 유럽연합(EU) 고위 관리는 시 주석이 G20에 참석하지 않고 대신 리창 총리가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참 원인에 대해 일각에서는 개최국인 인도와의 껄끄러운 관계, 산적한 중국 내부 문제 등으로 추론하고 있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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