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하철노조, 교섭 중단하고 노동쟁의 조정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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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지하철노조가 단체교섭을 중단하고 노동쟁의 절차에 돌입했다.
노조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6월 9일부터 2023년 단체교섭을 시작해 8월 24일까지 총 16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 1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노조는 12~14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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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4일 조합원 대상 쟁의행위 찬반투표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부산지하철노조가 단체교섭을 중단하고 노동쟁의 절차에 돌입했다. 노조는 부산지방노동위원회에 노동쟁의 조정신청을 했다고 4일 밝혔다.
노조는 지난 6월 9일부터 2023년 단체교섭을 시작해 8월 24일까지 총 16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자 지난 1일 대의원대회를 개최해 쟁의발생을 결의했다.
노조 측은 5.1% 임금 인상과 상용직·공무직의 최저생계비를 고려한 임금 인상안을 요구했다. 사측인 부산교통공사는 코로나19 시기 적자가 누적돼 임금 동결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경영효율화를 위해 역무분야 업무효율화, 기술분야 관리분소제, 사업소 통합 등 구조조정안을 제시했으나 노조 측은 “인력 감축은 생명과 안전을 담보로 하는 일”이라며 거부했다.
노조는 역무분야 52명, 차량분야 41명, 승무분야 13명 등 총 154명의 충원을 요구하고 있다.
노조는 12~14일 조합원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ase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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