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스퍼 성공시킨 ‘광주형 일자리’, 11월부터 40일간 멈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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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모델로 설립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지지엠)가 오는 11월부터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멈추고 캐스퍼 전기차(EV)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지지엠은 현대자동차의 위탁을 받아 내년 상반기 전기차 시범 생산에 이어 내년 7월께부터 캐스퍼 전기차 모델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지지엠 관계자는 "캐스퍼 전기차 모델이 나오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훨씬 높아진다. 전기차 생산으로 판매량이 늘면 신규 채용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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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형 일자리’ 모델로 설립된 ㈜광주글로벌모터스(GGM·지지엠)가 오는 11월부터 공장 가동을 일시적으로 멈추고 캐스퍼 전기차(EV) 생산라인을 구축한다. 라인 정비 공사가 끝나면 지지엠에선 내연기관차와 전기차 혼류 생산이 가능하게 된다
지지엠은 4일 “오는 11월부터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40일 동안 공장설비 보완 작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10만대 생산 가능한 공장 전체 라인 중 일부를 전기차 생산이 가능하도록 바꿔 내연기관차와 함께 혼류생산이 가능하도록 하기 위해서다. 지지엠은 현대자동차의 위탁을 받아 내년 상반기 전기차 시범 생산에 이어 내년 7월께부터 캐스퍼 전기차 모델을 본격적으로 양산할 계획이다. 지지엠 쪽은 “현대자동차에서 캐스퍼 전기차를 연구·개발·시험 중이며, 내년 7월부터 캐스퍼 전기차를 지지엠에서 생산할 수 있다”고 밝혔다.
지지엠은 “현대자동차에 캐스퍼 부품을 납품하는 29곳의 협력업체들은 연간 4만5천대 분량의 부품 계약을 한 상태여서 별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지지엠 노동자들은 11월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 안전교육 등을 받기 위해 출근한다.
지지엠은 캐스퍼 전기차 생산으로 판매량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는 분위기다. 지지엠 관계자는 “캐스퍼 전기차 모델이 나오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이 훨씬 높아진다. 전기차 생산으로 판매량이 늘면 신규 채용도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지엠은 지난해 캐스퍼 5만대를 생산했으며, 620여명의 노동자가 근무하고 있다.
정대하 기자 daeh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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