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절친', 뮌헨 이적 거절 후 2년 재계약 임박...'2026년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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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프리미어리그를 누비게 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카일 워커(33)가 맨체스터 시티와 2년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맨시티가 본인을 붙잡자, 워커는 고민에 빠졌다.
맨시티는 워커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4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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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 장하준 기자] 계속 프리미어리그를 누비게 됐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은 4일(한국시간) “카일 워커(33)가 맨체스터 시티와 2년 재계약을 맺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재계약이 체결된다면, 2026년까지 맨시티 소속이 된다. 워커는 손흥민의 '절친'으로 잘 알려진 라이트백이다.
애초 워커는 올여름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유력했다. 지난 시즌 맨시티의 역사적인 ‘트레블’을 함께했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실망감을 느꼈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결승전이 원인이었다. 워커는 결승전 직전까지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와 4강에서 특유의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에이스인 비니시우스를 꽁꽁 묶었다.
하지만 인터밀란과 결승전을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후 경기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되는 굴욕을 겪었다. 속이 상한 워커는 뮌헨 이적을 추진했다. 마침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새로운 라이트백을 원했다. 인터밀란으로 합류한 벵자맹 파바르가 여름 내내 이적설이 불거졌기 때문이다. 자연스레 투헬 감독은 파바르의 대체자로 워커를 낙점했다.
하지만 맨시티가 워커를 붙잡았다. 아직 활용 가치가 높은 선수라는 판단이었다. 워커는 프리미어리그 내에서 가장 빠르고 강한 라이트백 중 한 명이다. 올해 33살의 나이지만, 여전한 경기력을 과시했다.
맨시티가 본인을 붙잡자, 워커는 고민에 빠졌다. 그리고 결국 맨시티 잔류를 선택했다. 곧바로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워커의 계약은 내년 여름에 만료된다.
한편 신뢰를 받은 워커는 지난달 7일 아스날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 커뮤니티 실드 경기를 시작으로 공식전 6경기에서 모두 선발 출전했다. 맨시티는 워커의 활약에 힘입어 리그 4연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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