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바다가 보이는 어촌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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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은 전국 유치원, 초·중등학교,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학생 1460명을 대상으로 7개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바다가 보이는 어촌교실'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나승진 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어촌현장에서 어촌교실을 운영한다"며 "도시를 떠난 아이들이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어촌과 바다생태에 대한 소중함을 몸으로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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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성환 기자 =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박경철)은 전국 유치원, 초·중등학교,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학생 1460명을 대상으로 7개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바다가 보이는 어촌교실'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바다가 보이는 어촌교실은 어촌관광 잠재고객인 유·청소년을 대상으로 어촌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학교와 어촌 간 자매결연을 통한 지속적인 교류 활동을 촉진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단은 지난달 11일부터 21일까지 참여기관 공모를 진행했다. 선정기준에 따라 24개 기관, 1460명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어촌교실은 인천유치원 친구들이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공수마을을 방문하면서 시작한다. 마을에 도착하면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이 열린다. 이어 어촌교실의 핵심인 체험시간으로, 실외에서 조간대(만조선과 간조선의 부분으로 해양생태계중 여러 생물들이 존재하는 부분)에 어떤 생물들이 살고 있는지, 살아가는 조건이 어떠한지 탐구활동에 나선다. 또 그물을 끌어당겨 물고기를 잡는 전통 어법인 ‘후릿그물’ 체험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마을에서 비치코밍(조개껍데기나 유리 조각 등 표류물과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행위)을 통해 얻은 씨글라스(바다에 버려진 유리가 깨지고 풍화돼 형성된 유리 조각)를 활용한 친환경 석고방향제를 만든다.
아울러 어촌의 역사, 문화, 자연 등에 대한 전문적인 해설을 제공하는 바다해설사가 동행해 어촌생태체험에 대한 설명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나승진 공단 어촌해양본부장은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어촌현장에서 어촌교실을 운영한다"며 "도시를 떠난 아이들이 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어촌과 바다생태에 대한 소중함을 몸으로 배우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ky03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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