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륙 1분 뒤 ‘펑’, 기체가 갑자기”…169명 태운 中비행기에 무슨일이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9. 4. 13:27
새와 충돌로 엔진 손상…긴급 회항
중국 국내선 여객기가 이륙 후 새와 충돌해 긴급회항하는 일이 벌어졌다고 중국 매체 상여우신문에 4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8시45분께 169명의 승객을 태운 서부항공 PN6444 여객기는 광시좡족자치구 난닝을 출발해 충칭으로 가려고 이륙한 후 조류와 충돌했다.
기장은 “당시 고도 900m 정도로 이륙한지 1분 정도 지났을 때”라며 “새 떼가 지나가는 것을 보았고 ‘펑’ 하는 소리와 함께 기체가 흔들렸다”고 말했다.
이에 여객기는 잠시 뒤 난닝 공항으로 긴급 회항했다.
항공사 측은 “조류와 충돌로 인해 엔진 손상이 발생했다”며 “안전하게 귀향해 승객의 안전을 보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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