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KB, 4시즌 만에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 획득

전영민 기자 2023. 9. 4.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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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청주 KB가 2023-2024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선수 선발 지명 순위 추첨에서 4시즌 만에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습니다.

KB는 오늘(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농구 신입선수 선발 지명 순번 추첨식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습니다.

KB가 1순위 지명권을 얻은 건 지난 2019~2020시즌 이후 4시즌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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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농구 청주 KB가 2023-2024 한국여자농구연맹(WKBL) 신입선수 선발 지명 순위 추첨에서 4시즌 만에 1순위 지명권을 가져갔습니다.

KB는 오늘(4일) 충북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농구 신입선수 선발 지명 순번 추첨식에서 1순위 지명권을 획득했습니다.

KB가 1순위 지명권을 얻은 건 지난 2019~2020시즌 이후 4시즌 만입니다.

지난 시즌 각각 5위와 6위를 기록해 플레이오프(PO)에서 탈락한 KB와 하나원큐는 1, 2순위를 우선 가르는 1그룹에 속해 50% 확률로 경쟁했습니다.

이후 3∼6순위는 나머지 4개 구단이 지난 시즌 성적에 따라 총 100개의 구슬을 차등 분배받은 뒤 추첨을 통해 결정됐습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에 진출하지 못한 정규리그 4위 신한은행은 50%의 확률을, 3위 삼성생명은 35%의 확률을 가졌습니다.

챔피언결정전에서 패해 준우승한 BNK는 10%, 통합우승을 차지한 우리은행은 5%의 확률이었습니다.

추첨에 따라 KB가 1순위, 하나원큐가 2순위를 얻었고, 3순위에는 인천 신한은행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용인 삼성생명이 4순위, BNK가 5순위, 아산 우리은행이 6순위가 됐습니다.


이날 추첨 직후 하나원큐와 BNK의 지명권 포함 트레이드가 발표되면서 BNK가 1라운드 2순위와 5순위를 모두 지명하게 됐습니다.

하나원큐는 1라운드의 역순으로 진행되는 2라운드 11순위에서 첫 선수를 선발합니다.

WKBL은 이날 드래프트 참가 선수들의 신체 사이즈와 운동능력을 측정하는 드래프트 컴바인과 테스트 경기 격인 트라이아웃을 진행한 뒤 오후 3시 같은 장소에서 신입선수 선발회를 진행합니다.

(사진=WKBL 제공, 연합뉴스)

전영민 기자 ym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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