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항공기 엔진 국산화 독려…"항공강국 실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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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항공기 엔진의 국산화를 독려하며 '항공강국' 건설을 촉구했다.
4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일 항공기 엔진 개발 업체인 중국항공엔진그룹 산하 리밍 엔진조립공장 직원들에게 보낸 답장에서 "항공 엔진은 국가의 핵심 장비이자 국가 과학기술력과 혁신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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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징=연합뉴스) 한종구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항공기 엔진의 국산화를 독려하며 '항공강국' 건설을 촉구했다.
4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에 따르면 시 주석은 지난 1일 항공기 엔진 개발 업체인 중국항공엔진그룹 산하 리밍 엔진조립공장 직원들에게 보낸 답장에서 "항공 엔진은 국가의 핵심 장비이자 국가 과학기술력과 혁신 능력을 보여주는 중요한 상징"이라고 밝혔다.
이어 "사명감과 책임감을 명심하고 항공으로 국가에 보답한다는 포부를 확고히 하며 더 많은 핵심 기술을 공략하기 바란다"고 강조한 뒤 "중국 항공기가 더 강력한 '중국의 심장'을 사용하도록 하고 항공 강국 건설과 과학기술 자립자강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공장 직원들은 최근 시 주석에게 편지를 보내 항공 엔진 연구 제조 과정에서 거둔 성과를 알리며 항공강국 건설에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항공기 엔진은 중국이 국산화를 추진하는 핵심 분야 중 하나다.
중국은 최근 제트 여객기 C919를 자체 생산해 상업 비행에도 성공했지만, 이 여객기의 엔진 등 핵심 부품은 미국에 의존하고 있다.
앞서 시 주석은 2013년 이 공장을 방문해 항공기 엔진 전문가들과 대화하기도 했다.
jk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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