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참여연대 "사회적약자 할인 빠진 동백패스 재검토해야"

김선호 2023. 9. 4.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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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참여연대가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인 '동백패스'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참여연대는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시는 동백패스 시행 전 사회적 약자와 청소년 할인 혜택을 추가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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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패스 졸속 추진 규탄하는 부산참여연대 [부산참여연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연합뉴스) 김선호 기자 = 부산참여연대가 지난달부터 시행 중인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도인 '동백패스'의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부산참여연대는 4일 부산시의회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산시는 동백패스 시행 전 사회적 약자와 청소년 할인 혜택을 추가하지 않은 것은 문제"라고 주장했다.

부산참여연대는 이어 "내년 7월 정부 차원에서 도입하는 K 패스에 청년과 저소득층 할인 혜택이 포함됐는데 부산시가 굳이 1천억원 이상을 들여 반쪽짜리 동백패스를 시행해야 했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부산참여연대 관계자는 "부산시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라는 보건복지부 권고와 시의회 문제 제기도 무시하며 서둘러 동백패스를 시행한 이유를 모르겠다"며 "박형준 시장이 졸속으로 추진한 동백패스에 대해 사과하고 사업을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말했다.

win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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