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유망주 백다연 2회 연속 정상, ITF 1차 영월대회 우승

장치혁 2023. 9. 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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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다연이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여자테니스 1차 영월 대회'에서 우승한 뒤 미소를 짓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4경기 연속 세트스코어 2-0 완승
국제 대회 10연승 질주
23일 개막 항저우 아시안게임 청신호

백다연(21·NH농협은행)이 국제테니스연맹(ITF) 국제여자테니스 1차 영월대회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지난달 일본에서 열린 ITF W15 삿포로 3차 대회에 이은 연속 우승입니다.
백다연은 3일 강원도 영월군 영월스포츠파크 테니스 코트에서 열린 여자단식 결승에서 끈질긴 수비를 앞세워 데이샤 이바노바(미국)를 2-0(6-3, 6-0)으로 완파했습니다. 4월 안동오픈에서도 우승했던 백다연은 이번 대회에서 4경기 연속 무실세트 승리를 따내는 압도적인 기량을 과시하며 국제대회 10연승을 질주했습니다.
백다연은 9월 23일 개막하는 중국 항저우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두고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백다연과 함께 한나래(부천시청), 박소현, 구연우(이상 CJ 제일제당), 김다빈(강원도청), 정보영(NH농협은행)이 여자 대표팀을 이뤘습니다.
백다연은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두고 경기 감각을 끌어올린 계기가 된 것 같다”며 ”지난해는 국내 대회 위주로 뛰었는데 올해 국제 대회에서 2번 우승하면서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현장을 지켜본 장한섭 NH농협은행 스포츠단 단장은 “백다연 선수는 성실하고 열심히 하는 선수이기에 좋은 결과는 항상 따라올 거라 믿고 있다”면서 “백핸드 약점을 보완했고 체력과 포핸드 장점을 살리기 위해 노력했다. 서브도 향상된 게 좋은 성적의 비결”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장치혁 기자 jangt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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