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W드래프트] ‘혼혈 선수 자격’ 케이티 티머맨, 트라이아웃 경기력은?
손동환 2023. 9. 4.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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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티머맨(173cm, G)이 WKBL 관계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선수들의 몸 상태와 운동 능력을 파악하는 컴바인이 먼저 진행됐고, 선수들의 코트 내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트라이아웃이 컴바인 이후 열렸다.
해외 동포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케이티 티머맨도 마찬가지다.
티머맨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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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티 티머맨(173cm, G)이 WKBL 관계자들에게 첫 선을 보였다.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가 4일 오전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신인 지명을 위해 참가한 WKBL 6개 구단은 지명권 순위 추첨식을 먼저 했고, 추첨식을 마친 WKBL 6개 구단은 선수 확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선수들의 몸 상태와 운동 능력을 파악하는 컴바인이 먼저 진행됐고, 선수들의 코트 내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트라이아웃이 컴바인 이후 열렸다.
WKBL 6개 구단 코칭스태프는 트라이아웃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참가 선수들의 실제 기량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 특히, 베일에 가려진 선수라면, 트라이아웃은 지명 구단과 참가 선수 모두한테 소중하다.
해외 동포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케이티 티머맨도 마찬가지다. 티머맨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 NCAA 2부 리그인 콘코디아대에서 통산 122경기 평균 33.7분 동안 9.8점 3.7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1.5개의 3점슛와 3점슛 성공률 34.5%를 기록한 자원.
티머맨은 컴바인으로 운동 능력부터 측정했다. 포지션 대비 점프력이 나쁘지 않았다.(맥스 버티컬 점프 리치 : 287.6cm-포지션 2위-전체 5위, 맥스 버티컬 점프 : 61.4cm-포지션 2위-전체 3위) 다만, 신장이 생각보다 낮게 측정됐다.
티머맨은 컴바인 후 트라이아웃에 임했다. 블랙 팀에 포함된 티머맨은 화이트 팀과 첫 쿼터를 치렀다. 허유정(173cm, G)과 백 코트 듀오를 형성했다. 허유정이 볼 핸들러를 맡고, 티머맨은 윙 자원으로 코트를 누볐다.
티머맨은 첫 공격에서 볼을 받지 못했다. 함께 맞춰본 선수들이 아니었기에, 그럴 가능성이 어느 정도 농후했다. 대신, 공격 리바운드 가담 이후 동료들에게 볼을 전달.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59초 만에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블랙이 다음 공격권을 얻었을 때, 티머맨은 코너로 달려갔다. 윙에 있던 동료 빅맨의 핸드-오프를 이어받았다. 스크린 활용에 이은 왼쪽 돌파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다음 공격에서는 안정적인 패스로 효성여고 김정은(176cm, F)의 3점을 도왔다.
수비도 꽤 적극적이었다. 자신보다 7cm 이상 큰 분당경영고 변하정(180cm, F)을 압박했다. 자신의 매치업을 놓치거나 로테이션 수비를 하지 못해도, 비어있는 곳으로 빠르게 커버. 볼 없는 곳에서의 스크린과 루즈 볼 싸움 등 이타적인 움직임도 꽤 많았다. 공수 모두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그러나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무엇보다 야투 시도가 없었다. 두 번째 쿼터에서는 공격을 시도해야 했다. 그렇게 해야, 티머맨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
티머맨은 두 번째 쿼터에서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러나 스크린 활용 후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백 보드 점퍼를 시도했지만 실패. 자기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는 듯했다.
하지만 시간이 종반부로 흘러갈수록, 티머맨은 적극성을 보여줬다. 왼쪽 베이스 라인에서 볼 없는 움직임으로 림까지 접근. 림 근처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먹었다. 그리고 돌파로 자유투 라인이나 림 근처에서 공격 기회 창출. 적극성만큼은 보여줬다.
그리고 트라이아웃이 끝났다. 티머맨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는 했지만, 티아나의 임팩트와 기량, 슈팅 정확도가 키아나 스미스(178cm, G) 같지 않았다. 자신을 보여줄 시간이 짧기는 했지만, 자기 강점을 확실히 보여주지 못했다. 이제는 WKBL 6개 구단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 선수 지명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사진 제공 = WKBL
2023~2024 WKBL 신입선수선발회가 4일 오전부터 청주체육관에서 열렸다. 신인 지명을 위해 참가한 WKBL 6개 구단은 지명권 순위 추첨식을 먼저 했고, 추첨식을 마친 WKBL 6개 구단은 선수 확인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선수들의 몸 상태와 운동 능력을 파악하는 컴바인이 먼저 진행됐고, 선수들의 코트 내 퍼포먼스를 볼 수 있는 트라이아웃이 컴바인 이후 열렸다.
WKBL 6개 구단 코칭스태프는 트라이아웃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참가 선수들의 실제 기량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 특히, 베일에 가려진 선수라면, 트라이아웃은 지명 구단과 참가 선수 모두한테 소중하다.
해외 동포 선수 자격으로 참가한 케이티 티머맨도 마찬가지다. 티머맨은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혼혈 선수. NCAA 2부 리그인 콘코디아대에서 통산 122경기 평균 33.7분 동안 9.8점 3.7리바운드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경기당 1.5개의 3점슛와 3점슛 성공률 34.5%를 기록한 자원.
티머맨은 컴바인으로 운동 능력부터 측정했다. 포지션 대비 점프력이 나쁘지 않았다.(맥스 버티컬 점프 리치 : 287.6cm-포지션 2위-전체 5위, 맥스 버티컬 점프 : 61.4cm-포지션 2위-전체 3위) 다만, 신장이 생각보다 낮게 측정됐다.
티머맨은 컴바인 후 트라이아웃에 임했다. 블랙 팀에 포함된 티머맨은 화이트 팀과 첫 쿼터를 치렀다. 허유정(173cm, G)과 백 코트 듀오를 형성했다. 허유정이 볼 핸들러를 맡고, 티머맨은 윙 자원으로 코트를 누볐다.
티머맨은 첫 공격에서 볼을 받지 못했다. 함께 맞춰본 선수들이 아니었기에, 그럴 가능성이 어느 정도 농후했다. 대신, 공격 리바운드 가담 이후 동료들에게 볼을 전달. 세컨드 찬스를 만들었다. 하지만 경기 시작 59초 만에 파울 자유투를 얻었다. 자유투 2개를 모두 넣었다.
블랙이 다음 공격권을 얻었을 때, 티머맨은 코너로 달려갔다. 윙에 있던 동료 빅맨의 핸드-오프를 이어받았다. 스크린 활용에 이은 왼쪽 돌파로 돌파구를 마련했다. 다음 공격에서는 안정적인 패스로 효성여고 김정은(176cm, F)의 3점을 도왔다.
수비도 꽤 적극적이었다. 자신보다 7cm 이상 큰 분당경영고 변하정(180cm, F)을 압박했다. 자신의 매치업을 놓치거나 로테이션 수비를 하지 못해도, 비어있는 곳으로 빠르게 커버. 볼 없는 곳에서의 스크린과 루즈 볼 싸움 등 이타적인 움직임도 꽤 많았다. 공수 모두 많은 활동량을 보여줬다.
그러나 큰 임팩트를 남기지 못했다. 무엇보다 야투 시도가 없었다. 두 번째 쿼터에서는 공격을 시도해야 했다. 그렇게 해야, 티머맨의 진가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
티머맨은 두 번째 쿼터에서도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됐다. 그러나 스크린 활용 후 자유투 라인 부근에서 백 보드 점퍼를 시도했지만 실패. 자기 강점을 보여주지 못하는 듯했다.
하지만 시간이 종반부로 흘러갈수록, 티머맨은 적극성을 보여줬다. 왼쪽 베이스 라인에서 볼 없는 움직임으로 림까지 접근. 림 근처에서 동료의 패스를 받아먹었다. 그리고 돌파로 자유투 라인이나 림 근처에서 공격 기회 창출. 적극성만큼은 보여줬다.
그리고 트라이아웃이 끝났다. 티머맨이 적극적으로 움직이기는 했지만, 티아나의 임팩트와 기량, 슈팅 정확도가 키아나 스미스(178cm, G) 같지 않았다. 자신을 보여줄 시간이 짧기는 했지만, 자기 강점을 확실히 보여주지 못했다. 이제는 WKBL 6개 구단의 선택에 맡겨야 한다. 선수 지명 행사는 오후 3시부터 열릴 예정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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