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 보호 위해 통화 녹음될 수 있습니다"...전국 학교에 통화 연결음 배포

박지윤 기자 2023. 9. 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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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4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에 마련된 시민추모공간에서 추모객들이 헌화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교직원 보호를 위해 통화내용이 녹음될 수 있습니다."

앞으로 유치원이나 학교에 전화를 걸면 듣게 될 음성 안내 메시지입니다.

교육부는 악성 민원 차단을 위해 학교에 전화를 걸 때 통화 내용이 녹음될 수 있음을 사전에 밝히는 통화 연결음을 전국 학교에 배포한다고 오늘(4일) 밝혔습니다.

교육부는 교권보호 대책 차원에서 지난 7월 12일부터 23일까지 통화연결음 공모전을 열었습니다.

최종 수상작 6편 가운데 최우수작 1편과 우수작 2편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남녀 등 총 6개의 음성으로 개발돼 5일 전국 학교에 배포될 예정입니다.

이들 음성에는 모두 "교직원 보호를 위해 통화내용이 녹음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가 포함돼 있습니다.

유치원과 각급 학교는 구성원의 선호도에 따라 통화연결음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사용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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