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OAK전서 40홈런 20도루 완성…LAA는 3연패 수렁

이한주 MK스포츠 기자(dl22386502@maekyung.com) 2023. 9. 4.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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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한 시즌 40홈런 20도루를 기록했지만,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지난 2021년(26도루)에 이어 20도루 고지를 밟은 오타니는 또한 한 시즌 40홈런(현 44홈런)-20도루를 달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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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한 시즌 40홈런 20도루를 기록했지만, 소속팀 LA 에인절스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오타니는 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링센트럴 콜리세움에서 열린 2023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했다.

오타니는 첫 타석부터 존재감을 드러냈다.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선발투수 좌완 카일 뮐러와 5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인 끝에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아쉽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LAA 오타니는 4일 원정 오클랜드전에서 40홈런-20도루를 완성했다. 사진=고홍석 기자
4일 원정 오클랜드전에서 40홈런-20도루를 완성한 에인절스 오타니. 사진=고홍석 기자
오타니는 에인절스의 핵심 전력이다. 사진=고홍석 기자
3회초 1루수 플라이로 잠시 숨을 고른 오타니는 5회초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오클랜드 우완 불펜 자원 아드리안 마르티네즈로부터 볼넷을 얻어낸 것. 이어 그는 랜달 그리칙 타석에서 2루를 훔치며 도루까지 적립했다. 지난 8월 27일 뉴욕 메츠전 이후 7경기만에 나온 오타니의 도루이자 시즌 20도루. 지난 2021년(26도루)에 이어 20도루 고지를 밟은 오타니는 또한 한 시즌 40홈런(현 44홈런)-20도루를 달성하게 됐다.

이후 오타니는 7회초와 9회초 모두 삼진으로 돌아서며 이날 경기를 마쳤다. 최종성적은 3타수 무안타 2볼넷 1도루. 시즌 타율은 기존 0.306에서 0.304로 소폭 하락했다. 더불어 최근 팔꿈치 부상을 당한 이후 10경기 연속 홈런을 터뜨리지 못하고 있는 것과 3일 오클랜드전에 이어 2경기 연속 안타가 나오지 않았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한편 에인절스는 오클랜드에 6-10으로 무릎을 꿇었다. 이로써 3연패 수렁에 빠진 오클랜드는 73패(64승)째를 떠안았다. 3연승을 달린 오클랜드는 42승 95패다.

에인절스는 세 번째로 마운드에 오른 우완 불펜 투수 호세 소리아노(0.1이닝 3피안타 2사사구 6실점 4자책점)의 부진이 뼈아팠다. 루이스 렌히포(5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와 에두아르도 에스코바(4타수 2안타 1홈런 2타점)는 불방망이를 휘둘렀으나, 팀 3연패를 막기엔 힘이 모자랐다.

오클랜드 선발투수 뮐러는 4이닝 5피안타 1피홈런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부진했다. 대신 뒤이은 마르티네즈(2.1이닝 1실점)-프란시스코 페레즈(승, 0.2이닝 무실점)-대니 히메네스(1이닝 무실점)-커비 스니드(0.2이닝 2실점)-트레버 메이(세, 0.1이닝 무실점)가 실점을 최소화했다. 라이언 노다(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와 세스 브라운(1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시어 랭겔리어스(4타수 1안타 2타점)는 맹타로 공격을 이끌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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