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루왕이 곧 골든글러브다' 도루 1위 2루수 30개에서 스톱. 6개 몰아뛰기 유격수 3개차 2위 껑충[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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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글러브가 걸린 도루왕이다.
LG 트윈스 신민재와 KIA 타이거즈 박찬호의 도루왕 싸움이 시작됐다.
신민재가 도루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박찬호가 2위에 올라서며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박찬호는 도루왕을 따내면 굳히기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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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골든글러브가 걸린 도루왕이다.
LG 트윈스 신민재와 KIA 타이거즈 박찬호의 도루왕 싸움이 시작됐다. 신민재가 도루 1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 박찬호가 2위에 올라서며 강력한 경쟁자로 떠올랐다.
대주자에서 주전 2루수가 되는 '신데렐라' 스토리를 쓴 신민재는 4일 현재 도루 30개로 1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8월 24일 잠실 롯데전서 30도루에 성공한 이후 7경기째 한번의 실패만 있을 뿐 도루가 없다.
박찬호가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신민재가 30개를 기록한 24일까지 박찬호는 21개를 기록하며 4위에 랭크돼 있었다. 25일 광주 한화전서 1개를 올린 박찬호는 31일 광주 NC전서 1개를 더했고, 1일과 3일 SSG전에서는 2개씩을 더해 27개까지 빠르게 수치를 끌어올렸다. 이제 신민재와 박찬호의 차이는 3개다.
둘의 도루왕 경쟁이 흥미를 끄는 것은 도루왕 타이틀에 골든글러브가 걸려있기 때문이다. 신민재는 2루수, 박찬호는 유격수 부문 골든글러브에 도전하고 있다.
신민재는 4일까지 96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3리(201타수 63안타) 22타점 35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경쟁자가 많다. NC 다이노스 박민우(타율 0.317, 1홈런 34타점)와 키움 김혜성(타율 0.322, 6홈런 50타점, 22도루), 롯데 안치홍(타율 0.292, 6홈런, 53타점) 등 쟁쟁한 경쟁자들이 있다. 신민재가 초반에 대주자로 출전하고 시즌 중반에서야 주전이 되면서 규정타석을 채우기는 힘든 상황이다. 도루왕 타이틀을 따내야 기존 강자들과 골든글러브를 놓고 다툴 수 있다.
박찬호는 도루왕을 따내면 굳히기를 할 수 있다. 올시즌 유격수들 중 가장 타격 성적이 좋다. 타율 3할3리(386타수 117안타)에 3홈런 45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유격수 중에서 유일하게 3할 타율에 도전할 수 있는 선수다. 지금도 지난해 수상자인 LG 오지환(타율 0.261, 4홈런 45타점)이나 SSG 박성한(타율 0.272, 8홈런 40타점) KT 김상수(타율 0.271, 1홈런 42타점)에 비해 타율이 월등히 높다. 여기서 도루왕 타이틀까지 접수해 2년 연속 도루왕이 된다면 생애 첫 골든글러브에 더욱 가까워진다.
경기수를 따지면 박찬호가 조금 더 유리해 보인다. LG는 32경기가 남았고, KIA는 36경기가 남아 KIA가 4경기를 더 치른다. 팀이 순위 싸움 중이라 함부로 도루 시도를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팀 순위가 결정나게 되면 개인 성적에 신경을 쓸 수 있기에 둘의 도루왕 싸움은 시즌 막판에 더 치열하게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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