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서형·류준열, 영평상 주연상…최우수작품상 '다음 소희'·3관왕 '밀수'[공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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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육정학)의 제43회 영평상 수상자(작)가 결정됐다.
4일 영평상 측은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다음 소희'에게 돌아갔다"며 "감독상은 '드림팰리스'의 가성문 감독이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지난 1일 개최한 본 심사회의에서 이번 수상자(작)들을 선정했고, 올해 제43회를 맞이한 시상식은 오는 21일(목)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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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전통과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한국영화평론가협회(회장 육정학)의 제43회 영평상 수상자(작)가 결정됐다.
4일 영평상 측은 "최우수작품상의 영예는 '다음 소희'에게 돌아갔다"며 "감독상은 '드림팰리스'의 가성문 감독이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각본상은 '흐르다'의 김현정 감독, 남우주연상은 '올빼미'의 배우 류준열이 수상한다. 배우 김종수는 '밀수'로 남우조연상을 거머쥐게 됐다. 한편 여우주연상은 '비닐하우스'의 배우 김서형, 여우조연상은 '드림팰리스'의 배우 이윤지에게 돌아갔다.
안태진 감독은 '올빼미'로 신인감독상을 수상하게 됐고, '다음 소희'의 배우 김시은은 신인여우상을, '크리스마스 캐럴'의 가수 겸 배우 진영은 신인남우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류승완 감독의 '밀수'는 기술상(미술)을 받는다. 촬영상은 '올빼미', 음악상은 '밀수'가 차지하게 됐다. 영평상이 주최하는 신인평론가상은 김윤진, 송상호 씨에게 돌아갔다.
이날 한국영화평론가협회 육정학 회장은 "미래를 품은 신인들의 작품에 주목하고 그러한 작품을 발굴하는 데 집중했다"고 밝혔다.
한편 공로영화인상은 이우석 동아수출공사 회장이 수상한다. 이우석 회장은 1935년생으로 1960년대부터 영화를 수입했고, 1970년대 이후에는 한국영화를 제작하는 등 명실상부 한국영화 제작사의 산증인이다. 이에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이 같은 그의 공로를 인정해 올해 공로영화인상 주인공으로 선정했다.
아울러 공로평론가상은 정중헌 회원이 수상한다. 정 회원은 1946년생으로 서울예술대학교 부총장과 조선일보 논설위원 문화부장을 역임했으며 청룡영화상을 부활시켰다. 특히 청룡영화상 운영 및 심사위원으로 적극적으로 활동하면서 영화평론가로서의 활동을 뚜렷하게 남겼기에 그 업적을 인정받아 공로평론가상 수상자로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FIPRESCI KOREA)상의 국내 영화 부문은 '비밀의 언덕'의 이지은 감독, 국외 영화 부문은 '라이스보이 슬립스'의 앤소니 심 감독에게 돌아갔다.
CJ CGV, 백두대간(아트하우스 모모), 엣나인(아트나인), 인디스페이스, 오오극장 등 기업과 극장이 협의해 결정하는 독립영화지원상은 독립영화의 상영관 부족, 개봉(또는 복수개봉)의 어려움이 지속적으로 가중되는 상황에서 각별한 지원, 발굴의 의미를 지닌 상이다.
극영화 부문에는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를 연출한 김세인 감독, 다큐멘터리영화 부문에는 '수프와 이데올로기'의 양영희 감독이 각각 수상하게 됐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 회원들은 각 부문과 별도로 작품의 미학성에 주목해 올해 발군의 열 개 작품을 '영평 10선'으로 결정했다. 매해 영평 10선은 한국영상자료원의 '한국영화 100선' 선정 때 참고 기준이 되는 중요 데이터가 된다.
한국영화평론가협회는 지난 1일 개최한 본 심사회의에서 이번 수상자(작)들을 선정했고, 올해 제43회를 맞이한 시상식은 오는 21일(목) 오후 2시 서울 중구 한국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다음은 부문별 수상자(작)
2023년 제43회 영평상 수상자 명단
최우수작품상: '다음 소희'
공로영화인상: 이우석 회장
공로평론가상: 정중헌 회원
감독상: 가성문 '드림팰리스'
여우주연상: 김서형 '비닐하우스'
남우주연상: 류준열 '올빼미'
여우조연상: 이윤지 '드림팰리스'
남우조연상: 김종수 '밀수'
신인감독상: 안태진 '올빼미'
신인여우상: 김시은 '다음 소희'
신인남우상: 진영 '크리스마스 캐럴'
기술상: 이후경(미술) '밀수'
각본상: 김현정 '흐르다'
국제영화비평가연맹 한국본부(FIPRESCI KOREA)상: 국내 영화 부문 '비밀의 언덕' 이지은, 국외 영화 부문 '라이스보이 슬립스' 앤소니 심
촬영상: 김태경 '올빼미'
음악상: 장기하 '밀수'
독립영화지원상: 극영화 부문 '같은 속옷을 입는 두 여자'의 김세인 감독, 다큐멘터리영화 부문 '수프와 이데올로기'의 양영희 감독
신인평론상: 최우수 김윤진, 우수 송상호
■영평 10선
'영평 10선'(가나다 순)
'같은 속옷을 입은 두 여자'
'다음 소희'
'드림팰리스'
'물안에서'
'밀수'
'비닐하우스'
'비밀의 언덕'
'올빼미'
'킬링로맨스'
'희망의 요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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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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