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리포트] 새학기 신입생보다 '바쁘다 바빠'…순찰까지 하는 무인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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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되는 대학 캠퍼스, 신입생들보다 더 바빠 보이는 건 바로 이 자동차입니다.
운전자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5G 인공지능 무인 배송차입니다.
[왕싱후/난징항공우주대학 정보부 부국장 : 무인 배송차에는 스테레오 감지 레이더, 다중선 레이더가 설치됐습니다. 다중 센서가 주변의 깊이와 거리, 주변 정보를 감지합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알리바바, 메이투안, 징동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무인 배송차를 실제 배송 업무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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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학기가 시작되는 대학 캠퍼스, 신입생들보다 더 바빠 보이는 건 바로 이 자동차입니다.
운전자 없이 스스로 움직이는 5G 인공지능 무인 배송차입니다.
신입생들의 짐을 싣고 열심히 기숙사로 날라다 줍니다.
낮에는 학생들의 심부름을, 밤에는 안전을 위한 순찰 활동도 수행할 계획입니다.
[왕싱후/난징항공우주대학 정보부 부국장 : 무인 배송차에는 스테레오 감지 레이더, 다중선 레이더가 설치됐습니다. 다중 센서가 주변의 깊이와 거리, 주변 정보를 감지합니다.]
중국에서는 지난 2018년부터 알리바바, 메이투안, 징동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무인 배송차를 실제 배송 업무에 투입하고 있습니다.
배송차가 도착했을 때 미리 전송받은 QR코드를 입력하는 본인 확인을 거치면 쉽게 물건을 찾을 수 있습니다.
한 대의 무인 배송차가 하루 배달하는 택배는 200여 개, 배송원 2~3명의 몫을 거뜬히 해냅니다.
특히 코로나 당시 대면 접촉이 어려울 때 큰 역할을 했습니다.
[의료인 (코로나 확산 당시) : 지금 같은 시기에 무인 배송 방식은 매우 유용합니다. 택배원도, 수취인도 모두 보호할 수 있습니다.]
현재 중국에서 운행 중인 무인 배송차는 5천여 대, 내후년에는 6만 대까지 늘어날 걸로 예상됩니다.
다만 한 대당 최고 30만 위안, 우리 돈 6천만 원에 달하는 비용은 무인 배송차 확산에 가장 큰 걸림돌입니다.
또 눈이나 비, 안개 등 특수한 기상 상황에서의 운행을 비롯해,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 문제 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영상편집 : 최덕현)
권란 기자 jii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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