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 연가·병가 사용에 전북초등학교 수업공백…교육청, 82명 긴급 지원

임충식 기자 2023. 9. 4.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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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초 교사 49재 날인 4일 교사들의 연가·병가 사용으로 전북에서도 수업공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현재 도내 30개교에서 교사들의 연가와 병가 사용으로 학사일정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도 장학사와 파견교사, 상담사, 주무관 등으로 구성된 지원팀을 학교에 긴급 파견하는 등 수업공백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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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합수업, 행사 등으로 대체…도교육청 30개교에 인력 지원
31일 전북교육청사 정문 앞에 근조화환이 설치됐다. 교사들이 개인적으로 보낸 근조화환은 ‘공교육 멈춤의 날(9월4일)’이 교육부의 강경대응 방침으로 무산되자 이에 대한 항의의 뜻을 담아 보낸 것으로 추정된다. 또 전북교육청의 입장 변화 대한 반발의 의미도 있다.2023.8.31/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서이초 교사 49재 날인 4일 교사들의 연가·병가 사용으로 전북에서도 수업공백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교육청(교육감 서거석)에 따르면 현재 도내 30개교에서 교사들의 연가와 병가 사용으로 학사일정에 차질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주 A초등학교의 경우 교사 대부분이 연가를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전주 B 초등학교와 군산 C 초등학교도 정상 수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현재 해당 학교에서는 현재 등교한 학생들을 모아 통합수업을 하거나 시청각 교육, 특강을 하는 방식으로 교육 공백을 최소화하고 있다.

전북교육청도 장학사와 파견교사, 상담사, 주무관 등으로 구성된 지원팀을 학교에 긴급 파견하는 등 수업공백 최소화에 나서고 있다. 파견된 인원은 총 82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전주 14개교(34명), 군산 1개교(3명), 익산 3개교(17명), 남원 6개교(16명), 김제 2개교(6명), 완주 2개교(4명), 진안 1개교(1명), 장수 1개교(1명) 등이다.

장학사 등은 학습·생활지도 등 교육활동 전반을 지원하고, 교육 행정직원은 급식과 등·하교 안전 지도 등 학생들의 안전한 학교생활을 돕게 된다.

한편, 고 서이초 교사 49재 추모집회가 이날 전북교육청 광장에서 개최된다. 이날 추모제에는 전북지역 교사 100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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