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 화물차·버스 사고로 2명 숨져…대전서 음주 사고
[앵커]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근처에서 화물차와 고속버스가 부딪히면서 두 명이 숨지고 버스 승객 10여 명이 다쳤습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장혁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고속버스 앞부분이 크게 부서졌습니다.
갓길에선 다친 승객들이 응급 조치를 받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두 시 반쯤 경기도 평택시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 근처에서 화물차와 고속버스가 부딪혔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와 화물차 운전자 두 명이 숨지고, 버스 승객 10여 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도로에 넘어진 화물차를 뒤따르던 버스가 들이받으면서 인명 피해가 커진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9시쯤 대전시 구암동에선 30대 여성 A 씨가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로 차를 몰다 신호대기 중이던 승용차 두 대를 들이받았습니다.
A 씨는 현장 수습 도중 달아나 4킬로미터 가량 도주한 끝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A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어제(3일) 오후 6시쯤 경남 밀양시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0여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50대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고, 90대 어머니는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어제 오후 3시 45분쯤 충북 음성군 청미천에선 30대 태국인 두 명이 물놀이를 하다 급류에 휩쓸렸습니다.
한 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다른 한 명은 실종 상태입니다.
소방당국은 오늘 수색 작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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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혁진 기자 (analog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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