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원 “이태임과 욕설 논란?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라디오쇼)

[뉴스엔 서승아 기자]

걸그룹 쥬얼리 출신 겸 배우 예원이 과거 기 싸움 논란을 언급했다.

9월 4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전설의 고수’ 코너로 꾸며져 예원이 출연했다.

앞서 예원은 2015년 MBC ‘띠동갑내기 과외하기’ 촬영장에서 예원이 반말하자 이태임이 욕설을 쏟아냈고 결국 촬영이 중단됐다. 반말을 한 당시 현장 녹취록이 공개되며 다툼 도중 예원이 이태임에게 했던 “언니 저 마음에 안 들죠”라는 말은 아직도 회자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박명수는 한 청취자가 보낸 “예원은 멘탈 관리의 고수다”라는 질문을 읽었다. 예원은 “맞다. 제가 마인드를 어떻게 잡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안 좋은 일이 있어도 ‘어차피 다 겪어야 하는 일이다’, ‘앞으로 얼마나 더 좋은 일이 생기려고 그러나’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한다”라고 답했다.

박명수가 과거 논란을 언급하자 예원은 “안 힘들었다면 거짓말이다. 정신적으로 힘들었지만, 지금 시간이 지나고 보니 저를 돌아보게 된 시간인 것 같다. 그 일이 일어난 것도 이유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그때 일어난 게 다행이다. 지금 일어났으면 회복하기 힘들었을 거다. 그 일이 있어서 지금 성숙해지지 않았나. 인생은 하루하루가 고난의 연속이다”라며 격려했다.

이어 박명수는 “앞으로도 그런 일이 생길 거다. 대신 그 일이 있었기 때문에 미리 방지할 수 있고 그런 일이 생겨도 더 잘 이겨낼 수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방송화면 캡처)

뉴스엔 서승아 nellstay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