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서 화물차·버스 충돌 13명 사상
[정오뉴스]
◀ 앵커 ▶
오늘 새벽 경부고속도로를 달리던 화물차가 홀로 넘어지고, 뒤따르던 버스가 그대로 돌진하면서 운전자 두 명이 숨지고 11명이 다쳤습니다.
이유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고속버스 운전석 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고, 그 앞에는 화물차가 옆으로 누운 채 바닥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소방 구급대원들은 버스 내부를 살피며 인명 수색 작업을 이어가고, 구조된 승객들은 길바닥에 앉거나 아예 드러누웠습니다.
오늘 새벽 2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 인근을 달리던 화물차가 갑자기 넘어졌습니다.
이때 뒤따르던 고속버스가 화물차를 피하지 못하고 그대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화물차와 버스 운전자 등 두 명이 현장에서 숨졌고, 버스 승객 11명이 다쳤습니다.
또 사고 충격으로 화물차에 실려있던 대형 발전기가 도로 위로 떨어지고, 버스와 화물차가 뒤엉키면서 도로 위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사고를 수습하는 과정에서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통행이 2시간 넘게 막히면서, 한때 일대가 주차장처럼 변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지만, 운전자 모두 현장에서 사망해 경위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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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새벽 0시쯤 청주-영덕고속도로 청주분기점 인근 진출로를 달리던 25톤 화물차가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물차 적재물이 도로 위로 쏟아지면서 5시간 넘게 도로 복구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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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6시쯤 경남 밀양시 삼랑진읍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 안에 있던 55살 아들이 숨진 채 발견됐고, 95살 어머니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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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경 기자(260@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1200/article/6521256_3617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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