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회"…오염수 방류 일주일간 노량진 카드매출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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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발생한 카드매출이 전주 대비 4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카드사 관계자는 "이전 주에 비가 온 영향도 있고, 8월 말로 갈수록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도 있다"며 "오염수 방류로 인한 선제적인 수요 등이 합쳐져서 단기간 매출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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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 방류 후 서울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발생한 카드매출이 전주 대비 40%가량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수산물에 대한 오염수 영향이 본격화하기 전 수요가 일시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4일) 국내 한 대형 카드사가 오염수 방류가 시작된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자사 고객 카드사용 금액을 분석한 결과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쓴 금액은 전주(17일~23일)보다 48.6% 많게 집계됐습니다.
같은 기간 이용 회원 수는 전주 대비 34.5%, 매출 건수는 39.7% 늘어났습니다.
또 전국 음식업종 중 횟집과 초밥전문점, 일식전문점 등 해산물 하위 업종의 매출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의 매출은 전주 대비 1.2% 늘었습니다.
카드사 관계자는 “이전 주에 비가 온 영향도 있고, 8월 말로 갈수록 수산물 소비가 증가하는 경향도 있다”며 “오염수 방류로 인한 선제적인 수요 등이 합쳐져서 단기간 매출이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대형마트 3사의 수산물 관련 추석 선물세트 매출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우선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시작한 홈플러스는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같은 기간 예약판매 대비 49%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롯데마트에서는 냉동 옥돔, 굴비, 갈치 등 간편 수산물 매출이 50% 이상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김과 같은 건해산물은 30% 판매 상승했습니다.
이마트의 수산물 선물세트 매출 역시 약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물류 업계는 우려했던 바와 달리 수산물 선물세트 매출이 호조를 보인 것은 오염수 방류 이전 미리 비축한 물량으로 구성한 점을 부각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에 내년 설 선물세트 또한 올 상반기에 물량을 확보한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알려 불안감을 해소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김지영 디지털뉴스 기자 jzero@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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